“이란 혁명수비대, 호르무즈 통과하는 선박 공격”

문경근 기자
문경근 기자
수정 2026-04-22 15:40
입력 2026-04-22 15:40
18일(현지시간) 호르무즈 해협 인근에 정박해 있는 유조선의 모습. AP 연합뉴스


이란 혁명수비대가 호르무즈 해협에서 화물선을 공격한 것으로 전해졌다.

CNN, AP통신 등에 따르면 영국 해사무역기구(UKMTO)는 세계협정시(UTC) 기준 22일 오전 3시 55분쯤 오만 북동쪽 15해리 해상에서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가 화물선을 향해 발포했다고 밝혔다.


화물선 선장은 긴급 보고를 통해 IRGC 군함이 교신 없이 접근한 뒤 포격했다며 조타실에 심각한 손상을 입었다고 전했다. 선원들은 모두 무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선박에도 화재 등 피해는 일어나지 않았다.

이란 반관영 타스님통신과 파르스통신도 UKMTO를 인용해 이번 공격에 대해 보도했다. 이란 누르뉴스는 이 화물선이 “이란군의 경고를 무시한 후” 이란 혁명수비대가 발포했다고 전했다.

한편 IRGC는 이날 성명에서 “미국과 이스라엘을 상대로 한 최근의 작전을 통해 적의 군사 기반 시설과 지휘 체계를 마비시키고 전략적 혼란을 유발했다”며 “적이 휴전을 요청하는 상황에 이르렀다”고 주장했다. 이어 “현재는 군사적 교전이 일시 중단된 상태이지만, 적의 그 어떤 위협이나 침략 재발에도 단호하고 결정적이며 즉각적으로 대응할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다.



문경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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