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이란 휴전 협상 묵묵부답에 일제히 하락 마감

임주형 기자
임주형 기자
수정 2026-04-22 06:06
입력 2026-04-22 06:06
다우존스 -0.59%, S&P500 -0.63%

쿡 CEO 퇴진 발표 애플 2.52% 급락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의 모습. AFP 연합뉴스



이란이 미국과의 휴전 종료를 하루 앞두고 2차 회담 참여 여부를 밝히지 않으면서 21일(현지시간) 미국의 3대 지수는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93.18포인트(0.59%) 내린 4만 9149.38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45.13포인트(0.63%) 하락한 7064.01,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44.429포인트(0.59%) 떨어진 2만 4259.964에 장을 마쳤다.

미국과 이란의 종전 협상 전망이 안갯속에 빠지면서 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졌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이란과의 2차 회담을 낙관적으로 전망했으나 이란은 미국을 비판하며 참여 결정을 보류했다. 이에 따라 JD 밴스 부통령도 파키스탄행을 연기했다고 뉴욕타임스(NYT) 등은 보도했다.



빅테크는 혼조세를 보였다. 마이크로소프트와 아마존은 각각 1.46%와 0.66% 올랐고, 인공지능 플랫폼 팔란티어(0.05%)는 강보합 마감했다. 반면 엔비디아는 1.08% 내렸고, 전날 팀 쿡 최고경영자(CEO)의 퇴진을 발표한 애플은 2.52% 급락했다. 알파벳(1.52%)과 테슬라(1.55%)도 약세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에너지를 제외한 모든 업종이 하락했다. 소재와 통신서비스, 유틸리티, 부동산, 산업, 의료건강이 1% 이상 내렸다.

한편 케빈 워시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 의장 지명자는 미국 의회 상원 인준 청문회에 출석했다. 워시는 자신이 대통령의 꼭두각시가 아니라는 점을 거듭 강조하는 한편 금리가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 새로운 프레임워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워시 지명자는 “인플레이션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근본적인 정책 개혁이 필요하고 새로운 인플레이션 프레임워크가 필요하다”며 “연준 모델을 재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워싱턴 임주형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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