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박찬우 천안시장 후보 “장애인이 당당하게 살아가는 도시 만들겠다”

이종익 기자
수정 2026-04-21 21:45
입력 2026-04-21 21:45
박찬우 국민의힘 천안시장 후보는 장애인 정책과 관련해 21일 “단순한 복지 확대가 아닌 ‘통합과 자립 중심의 도시 시스템’으로 전환하겠다”고 제시했다.
박 후보는 이날 천안시청에서 ‘장애인이 당당하게 살아가는 도시 천안’ 공약 발표를 통해 “다양한 사업은 늘었지만, 삶의 개선으로 이어지지 않는 구조를 근본적으로 바꾸겠다”고 밝혔다.
그는 “천안은 등록장애인 2만 7764명으로 충남 최대 규모”라며 “특히 지체·뇌병변 장애인이 전체 50%를 차지해 이동과 돌봄 수요가 높은 구조를 보이고 있으며, 발달장애 증가와 고령 장애인의 확대라는 구조적 변화도 동시에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하지만 현재 장애인 정책은 이동·돌봄·교육·일자리 서비스가 각각 운영되면서 시민 체감도는 낮은 수준에 머물러 있다”며 “이동지원 차량은 약 90대 수준에 불과해 대기시간이 30~60분에 달하고, 저상버스 도입률도 32.9%에 그쳐 이용 제약이 크다”고 지적했다.
중증 돌봄 역시 전담시설 부재로 가족 부담이 지속되고 있으며, 발달장애인은 학교 졸업 이후 지원 공백이 발생하는 구조라는 것이다.
박 후보의 공약 핵심은 ‘통합 플랫폼 구축’이다. 권역별 장애인 통합지원센터를 설치하고, 케어코디네이터를 통해 개인별 통합지원계획(ISP)을 수립해 이동·돌봄·교육·일자리·의료 서비스를 하나로 연결하는 체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한 번 신청으로 관련 서비스가 통합 연계되는 원스톱 행정으로 전환하겠다는 구상이다.
박 후보는 “이동권 분야에서는 이동지원 차량을 90대에서 180대로 확대하고, 대기시간을 15분 이내로 단축하겠다”고 강조했다.
천안 이종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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