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장 작가 이관우가 선보이는 ‘응집의 미학’

윤수경 기자
수정 2026-04-21 19:21
입력 2026-04-21 19:18
장은선갤러리 제공
‘도장 작가’ 이관우의 전시 ‘생명철학으로 해석한 동양예술’이 서울 종로구 운니동 장은선갤러리에서 5월 6일부터 21일까지 열린다.
이관우는 도장이라는 독특한 매개체를 통해 동양적인 사유와 현대적인 조형미를 결합하는 예술가로 알려져 있다. 그의 도장 작업은 엄청난 시간과 노동력을 요하는 ‘수행적 예술’의 성격을 띤다. 그는 수천 수만 개의 도장을 새겨서 연속적으로 배열해 새로운 입체 이미지를 창조해낸다.
장은선갤러리 제공
이번 전시에서 작가는 도장이 빼곡히 들어찬 화면 위의 전통과 현대의 도상을 결합한 작품을 선보인다. 개별 주체들은 서로 연결돼 하나의 세계를 이루는 ‘응집’의 미학을 밀도 있게 펼쳐 낸다.
작가는 “이번 전시의 주제인 ‘응집’은 사각 프레임 안에 인류가 역사와 전통을 함께 만들어가는 이야기를 담은 것”이라며 “전시를 통해 한국 문화 역사의 강한 결속력과 생명 철학을 느끼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키아프 서울을 비롯해 미국 뉴욕, 영국 런던, 홍콩 등에서 열린 아트페어에 110여 회 참여했다. 국립현대미술관, 추사박물관, 제주현대미술관 등 주요 기관에 작품이 소장돼 있다.
윤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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