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GA 우리금융 챔피언십, 프로암 대신 초등학생 꿈나무 멘토링 라운드

권훈 기자
수정 2026-04-21 16:28
입력 2026-04-21 16:28
우리금융그룹 후원 선수 이정환과 라운드하는 용현서. 우리금융그룹 제공.


23일 시작하는 한국프로골프(KPGA)투어 우리금융 챔피언십은 프로암을 열지 않는다.

프로 골프 대회를 주최하는 타이틀 스폰서 기업으로는 이례적이다.


대회 하루나 이틀 전 대회 코스에서 대회에 출전하는 프로 선수들이 타이틀 스폰서 기업이 초대한 손님들과 라운드, 식사, 사진 촬영 등을 하는 프로암은 거액의 상금과 대회 개최 비용을 대고 프로 대회를 여는 이유다.

우리금융 챔피언십 타이틀 스폰서 우리금융그룹은 대회 개막 이틀 전인 21일 대회 코스인 경기도 파주시 서원밸리GC에서 ‘우리금융 드림라운드’를 치렀다. 작년에 이어 두번째다.

‘우리금융 드림라운드’에 초대받은 손님은 지방 골프 특성화 학교를 비롯해 전국 초등학교 골프 유망주들이다.



올해는 저소득·취약계층 및 인구소멸 위기 지역 학생들을 우선적으로 초청해, 상대적으로 기회가 부족했던 꿈나무들에게 실질적인 성장의 기회를 제공하는데 역점을 뒀다.

이날 행사는 KPGA 투어 정상급 프로 36명과 주니어 선수 72명이 참가했다. 프로 선수 1명이 주니어 2명과 함께 18홀을 돌았다.

참가한 주니어들은 필드에서 프로의 기술과 노하우를 직접 전수받는 꿈같은 경험을 누렸다.

지난해 언니 용현정(세종시 해밀중1년)과 나란히 참가해 화제를 모았던 용현서(세종시 해밀초5년)는 올해도 초청을 받았다. 용현서는 지난해 초등연맹 8개 대회 중 7개 대회에서 우승했다.

국가대표 주니어 상비군으로 활약중인 언니 용현정은 올해 중학교에 진학하며 참가하지 못했다.

우리금융그룹은 어려운 환경을 극복하고, 우수한 기량을 보여준 자매의 꿈을 응원하기 위해 두 자매 모두를 장학 지원 대상으로 선정했다.

우리금융그룹은 이번 대회의 수익금과 프로들이 기부한 상금 일부를 활용해 참가 학생들에게 개인훈련 지원금과 장학금을 전달하고, 해당 학교에는 발전기금을 지원하는 등 내실 있는 후원 사업을 전개할 방침이다.

우리금융그룹 관계자는 “드림라운드는 미래 세대에게 희망을 전하는 ‘따뜻한 금융’의 역할을 수행하겠다는 그룹의 진정성이 담긴 프로젝트”라며 “단순한 일회성 이벤트를 넘어 미래세대 육성을 위한 지원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권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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