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저임금위원장에 권순원 교수…노동계 “노동자에 대한 정면 도발”

김우진 기자
김우진 기자
수정 2026-04-21 16:27
입력 2026-04-21 16:27

민주노총 부위원장 반발하며 퇴장

21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내년도 최저임금을 정하기 위한 최저임금위원회 첫 전원회의에서 권순원 위원장이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2027년도 최저임금을 정하는 최저임금위원회 위원장에 권순원 숙명여대 교수가 선출됐다.

고용노동부는 2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최임위 첫 전원회의에서 권 교수가 제13대 최임위 위원장으로 선출됐다고 밝혔다. 최임위 위원장은 공익위원 중에 선출한다. 권 교수는 공익위원 간사로 활동해왔다.


권 위원장은 이인재 전 위원장이 지난해 11월 사임하면서 5개월 넘게 공석이었던 위원장 자리를 대신한다. 부위원장에는 임동희 상임위원이 선출됐다.

권 위원장은 노동계가 선출을 거세게 반대했던 인물이다. 앞서 민주노총은 “윤석열 정권의 ‘미래노동시장연구회’를 주도하며 ‘주 69시간제’ 등 노동시간 연장과 노동권 후퇴 정책을 설계한 권 위원의 위원장 선임 시도를 결코 수용할 수 없다”며 “이는 모순을 넘어 노동자에 대한 정면 도발”이라고 주장했다. 이날 근로자위원인 이미선 민주노총 부위원장은 권 위원장 선출에 반발하며 퇴장했다.

세종 김우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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