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테가 베네타, 리움미술관 전시 ‘다른 공간 안으로: 여성 작가들의 공감각적 환경’ 후원

수정 2026-04-21 13:51
입력 2026-04-21 13:51
포스터. 리움미술관 제공


이탈리아 패션 브랜드 보테가 베네타가 리움미술관에서 열리는 전시 ‘다른 공간 안으로: 여성 작가들의 공감각적 환경 1956-1976’을 후원한다.

해당 전시는 여성 작가들의 실험적 작업을 조명하는 그룹전으로, 1956년부터 1976년 사이 제작된 ‘환경’ 기반 작품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2023년 독일 하우스 데어 쿤스트에서 처음 기획됐으며, 기존 미술사에서 상대적으로 주목받지 못했던 여성 작가들의 작업을 재조명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전시에는 주디 시카고, 리지아 클라크, 라우라 그리시, 알렉산드라 카수바, 정강자, 레아 루블린, 마르타 미누힌, 타니아 무로, 난다 비고, 야마자키 츠루코, 마리안 자질라 등 11명의 작가가 참여한다. 이들의 주요 작품은 실물 규모로 재구성돼 관람객이 공간과 감각을 통해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알렉산드라 카수바, 스펙트럼 통로, 1975, 2023년 뮌헨 하우스 데어 쿤스트에서 재구성. 리움미술관 제공


리움미술관은 이번 전시에서 마리안 자질라, 라 몬테 영, 최정희가 협업한 환경 작품 ‘드림 하우스(Dream House)’를 아시아 처음으로 선보인다. 또한 정강자의 환경 작업을 발굴·복원해 전시에 포함시켰다.



이번 후원은 보테가 베네타와 리움미술관 간 세 번째 협업 사례다. 앞서 2023년 강서경 전시 ‘버들 북 꾀꼬리’, 2025년 피에르 위그의 ‘리미널(Liminal)’에 이어 협업이 이어지고 있다.

1966년 이탈리아 비첸차에서 출범한 보테가 베네타는 다양한 문화·예술 분야에 대한 지원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브랜드는 건축, 디자인, 무용, 음악, 시각예술 등 여러 영역에서 협업과 후원을 진행해 왔다.

온라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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