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류’ 빅터 웸반야마, NBA 최초 만장일치 및 최연소로 올해의 수비상 수상

이제훈 기자
수정 2026-04-21 10:55
입력 2026-04-21 10:55
미국프로농구(NBA)의 ‘신인류’ 빅토르 웸반야마(샌안토니오·22)가 역대 처음으로 만장일치로 올해의 수비상을 수상했다.
NBA 사무국은 21일(한국시간) 올해의 수비 선수 투표에서 웸반야마가 스포츠기자 및 방송인으로 구성된 투표인단으로부터 1위표 100표를 받아 만장일치로 경쟁자였던 쳇 홈그렌(오클라호마시티)과 어사르 톰프슨(디트로이트)을 제치고 최고의 수비수로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투표자는 1위부터 3위까지 3명의 선수를 기입해 순위에 따라 1위표 5점, 2위표 3점, 3위표 1점의 차등 점수를 부여한다. 최우수선수(MVP), 올해의 신인, 식스맨상 등을 통들어서도 10번째 만장일치 사례로 마이클 조던, 르브론 제임스도 만장일치 수상이 없었다. ESPN은 “역대 만장일치에 가장 가까웠던 사례는 2001~02시즌 벤 월러스로 1위표 120표 중 116표를 받았다”고 소개했다. 만 22세인 웸반야마는 최연소 수비 선수상 기록도 세웠다.
224㎝의 장신 센터인 웸반야마는 신인이던 2023~24 시즌 만장일치로 올해의 신인상을 수상했다. 그는 올해의 수비상도 만장일치로 거머쥐었다.
데뷔 초기에는 잦은 부상으로 어려움을 겪었던 웸반야마는 이번 시즌 65경기 이상을 소화했다. 이 과정에서 블록슛 197개(평균 3.1개)로 두 시즌 연속 1위에 올랐으며 스틸은 66개(평균 1.0개), 리바운드에서도 평균 11.5개로 4위에 올랐으며 수비 리바운드도 9.5개로 2위를 기록했다.
웸반야마는 또한 데이비드 로빈슨, 마이클 조던과 함께 신인상과 수비상을 모두 받은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웸반야마의 활약으로 소속팀 샌안토니오는 서부 콘퍼런스 2위로 8강에 진출했다.
올 시즌 강력한 MVP후보이기도 한 웸반야마는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건 나지만 나는 시스템의 일부일 뿐”이라며 “동료와 코치진이 없었다면 이 상을 받을 수 없었을 것”이라고 겸손해했다.
이제훈 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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