휠체어 충돌 경찰, 갈비뼈 부상… 전장연 ‘버스 저지 시위’에 출근길 혼란

이정수 기자
수정 2026-04-21 10:48
입력 2026-04-21 10:06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가 21일 서울 도심에서 ‘버스 저지 시위’를 벌이면서 출근길 혼란이 빚어졌다. 시위 통제 과정에서 경찰관 1명이 부상을 입었다.
전장연 활동가 약 40명은 이날 오전 8시 15분쯤부터 서울 도심 종각역 인근 종로2가 양방향 버스 정류장에서 저상버스 도입 등을 주장하며 버스 전용 차로를 점거했다.
경찰이 체포를 경고했지만, 점거 시위는 약 35분간 이어졌다. 이 과정에서 버스가 멈춰 서고 승객들이 하차했으며, 통행이 막힌 버스들이 정류장을 우회하면서 종로 일대 교통이 사실상 마비됐다.
한 활동가는 시위 과정에서 멈춰 선 741번 버스 위에 올라가 장애인 이동권을 보장하라는 구호가 적힌 현수막을 펼치기도 했다.
현수막을 회수하는 등의 과정에서 휠체어와 충돌한 경찰관 1명이 갈비뼈 부위를 다쳐 국립중앙의료원으로 이송됐다.
경찰은 버스에 올라간 활동가를 체포하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전장연은 ‘장애인의 날’인 전날부터 1박 2일간 도심 집회를 이어가고 있다.
이정수 기자
에디터 추천 인기 기사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