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김민선, 2연패+2연승 도전...24일 개막 덕신 EPC 챔피언십 출격

권훈 기자
수정 2026-04-21 10:01
입력 2026-04-21 09:55
김민선의 호쾌한 드라이버 스윙. 작년 김민선은 작년 덕신 EPC 챔피언십에서 생애 첫 우승의 감격을 누렸다. 지난 19일 넥센 세인트나인 마스터스에서 우승한 김민선은 이번에 대회 2연패와 2연승이라는 진기록을 노린다. KLPGA 제공.


‘러키 세븐’ 김민선이 타이틀 방어와 2주 연속 우승에 도전장을 냈다.

김민선은 24일부터 사흘 동안 충북 충주시 킹스데일GC(파72)에서 열리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시즌 다섯번째 대회 덕신 EPC 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에 출전한다.


김민선은 작년 이 대회에서 생애 첫 우승의 감격을 누렸다. 지난 19일 넥센 세인트나인 마스터스에서 우승한 김민선은 이번에 대회 2연패와 2연승이라는 진기록을 노린다.

타이틀 방어전은 심리적 부담감이 크고 2주 연속 우승은 우승 경쟁을 펼치느라 극대화된 심신의 피로를 이겨내야 이룰 수 있어서 둘 다 쉽지 않은 과제다.

하지만 이번 시즌을 앞두고 비거리를 더 늘리고, 쇼트게임 완성도를 높여 경기력이 눈에 띄게 향상된 김민선은 두마리 토끼 사냥에 자신감을 보였다.



“올해 시즌 시작 전부터 이번 대회에 포커스를 맞추고 준비해왔다”던 김민선은 ““첫 디펜딩 챔피언으로 나가는 대회라 조금 설레고 떨린다. 열심히 준비했고 샷 감각과 컨디션이 다 좋기 때문에 그대로 유지만 하면 될 것 같다. 킹스데일은 그린이 크고 어려워서 퍼트하기 쉬운 곳으로 잘 보내야 한다. 최대한 많이 파온을 한다면 우승할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까다로운 가야CC에서 열린 넥센 세인트나인 마스터스에서 54홀 노보기 와이어투와이어 우승을 이룬만큼 경기력은 최고조에 올랐다.

그린을 살피는 전예성. 전예성은 올해 열린 4개 대회에서 준우승 두번과 3위 한번이라는 초강세로 상금과 대상 포인트 1위에 올랐다. KLPGA 제공.


경계 대상은 아무래도 김민선에 앞서 이번 시즌 우승을 신고한 3명의 챔피언들이다.

시즌 2승 고지 선착 경쟁을 벌일 3명 가운데 개막전 우승자 임진영은 작년 덕신 EPC 챔피언십에서 김민선에 이어 준우승을 했기에 설욕을 벼른다.

임진영은 “킹스데일에서 열린 2021년 정회원 선발전 예선과 본선에서 모두 1위를 했던 기억이 있다. 작년에도 여기서 시즌 최고 성적을 내서 신기하고 더욱 좋아 하게 됐다. 코스는 누구보다 잘 안다고 생각한다. 핀 위치에 따른 포인트 존을 주의하면서 세컨드 샷 공략에 신경 쓴다면 이번 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iM금융 오픈 우승자 김민솔은 넥센 세인트나인 마스터스에서도 3위에 올라 상승세가 매섭다.

우승없이도 상금과 대상 포인트, 그리고 평균타수 1위를 꿰찰만큼 날카로운 샷을 날리는 전예성은 다시 한번 시즌 첫 우승을 타진한다.

전예성은 올들어 출전한 4차례 대회에서 준우승 두번, 3위 한번 등 3차례 우승 경쟁을 펼쳤다.

전예성은 “4개 대회 동안 너무 좋은 성적을 거두어서 뿌듯하고 기분이 좋다. 하지만 지나간 결과는 잊고 이번 대회는 새로운 마음으로 차분히 플레이하겠다. 킹스데일은 티 샷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최대한 티샷 할 때 집중할 생각이고, 언덕이 많은 편이어서 체력적인 부분도 신경 쓰겠다“고 밝혔다.

아직 잠잠한 유현조, 노승희, 이예원, 방신실 등 기존 강자들도 시즌 첫 우승을 넘본다.

개막전을 빼고 3개 대회에서 첫날 선두로 나선 선수가 한번도 1위 자리에서 내려오지 않고 우승까지 내달린 와이어투와이어 우승 행진이 이번 대회에서도 이어질 지도 관심사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시즌 다섯번째 대회 덕신 EPC 챔피언십 포스터. KLPGA 제공.


권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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