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 사이 황사 유입…전북지역 미세먼지 주의보 확대

설정욱 기자
설정욱 기자
수정 2026-04-21 08:57
입력 2026-04-21 08:57
미세먼지로 가득한 도심. 뉴시스


전날(20일) 밤부터 국외에서 유입된 황사의 영향으로 전북지역 미세먼지(PM-10) 농도가 크게 상승했다.

전북도는 전 권역에 순차적으로 미세먼지 주의보를 발령했다고 21일 밝혔다.


미세먼지 주의보는 시간당 권역별 평균 농도 150μg/m3 이상 2시간 지속되면 발령된다.

전북에선 지난 20일 오후 8시 기준 서부권역(군산·정읍·김제·고창·부안)에 미세먼지(PM-10) 주의보가 발령된 데 이어, 오후 9시에는 중부권역(전주·익산·완주)으로 주의보가 확대됐다.

동부권역(남원·진안·무주·장수·임실·순창)은 21일 오전 12시를 기해 미세먼지(PM-10) 주의보가 발령되었으나, 오전 6시 기준으로 농도가 96μg/m3으로 감소해 해제됐다.



도는 이번 주의보가 18일부터 고비사막과 내몽골고원에서 발생한 황사가 북서풍을 따라 국내로 유입되면서 발령된 것으로 분석했다.

또 전북지역이 황사 영향권 내에 있어 기류 변화에 따라 농도가 다시 높아질 가능성이 있는 만큼 지속적인 관심과 주의를 당부했다.

전경식 도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초미세먼지 및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시기에는 어린이·노약자·호흡기 및 심혈관 질환자 등 민감계층뿐 아니라 일반 도민들도 외출을 자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불가피하게 야외활동을 할 경우 보건용 마스크와 보호안경을 착용하고, 차량 운행도 최소화해달라”고 당부했다.

설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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