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팀 쿡 CEO, 9월 사임…후임자는 존 터너스”

하승연 기자
수정 2026-04-21 06:45
입력 2026-04-21 06:02
애플 CEO 팀 쿡이 2022년 12월 6일 피닉스에 건설 중인 새로운 대만 반도체 제조 회사 시설 앞에서 연설하고 있다. AP 연합뉴스


스티브 잡스 이후 애플의 정체성을 확립했다는 평가를 받는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가 오는 9월 사임한다.

20일(현지시간) CNN과 AFP통신에 따르면 존 터너스 애플 하드웨어 엔지니어링 부문 수석 부사장이 9월 1일부터 CEO를 맡게 된다. 쿡 CEO는 이사회 의장으로 취임하며, 원활한 인수인계를 위해 여름까지 CEO직을 유지할 예정이다.


쿡 CEO는 보도자료를 통해 “애플 CEO로서 이처럼 특별한 회사를 이끌 수 있었던 것은 제 인생에서 가장 큰 영광이었다”고 밝혔다.

이번 사임은 2025년 말부터 이어진 애플 경영진 교체의 일환이라고 CNN은 전했다. 앞서 인공지능 책임자, 정책 책임자, 최고 디자인 책임자가 연이어 퇴임했다.

최고운영책임자(COO)를 거쳐 2011년 애플의 CEO가 된 쿡 CEO는 맥, 아이팟, 아이폰 등 애플의 초기 주력 제품을 넘어 엔터테인먼트, 헬스케어, 웨어러블 기기 등 새로운 분야에서 애플을 선도 기업으로 성장시키는 데 크게 기여했다.



또한 코로나19 팬데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정책 및 미중 무역 전쟁을 비롯해 애플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 세계사적 격변기를 성공적으로 헤쳐 나갔다고 CNN은 평가했다.

하승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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