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라 리필’ 안해줬다고 여직원 목을…‘맘스터치 난동’ 어떻게 됐나 봤더니

김소라 기자
김소라 기자
수정 2026-04-20 17:36
입력 2026-04-20 17:27

지난해 10월 발생한 난동 사건 SNS서 확산
맘스터치 측 “모든 법률 지원 제공”

지난해 10월 햄버거 프랜차이즈 ‘맘스터치’의 한 매장을 찾은 여성이 음료 리필을 요구하다 거절당하자 직원을 폭행하고 계산대 등을 파손하고 있다. 자료 : 유튜브


햄버거 프랜차이즈 ‘맘스터치’의 한 매장에서 음료 리필을 거부당했다는 이유로 직원을 폭행하는 등 난동을 부린 여성의 영상이 소셜미디어(SNS)에서 확산했다. 지난해 10월 발생한 사건이 뒤늦게 온라인에서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맘스터치 측은 “경찰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맘스터치 가맹본부는 20일 입장문을 내고 “이슈가 되고 있는 매장 내 고객 난동 사건은 지난해 10월 당사 가맹점에서 발생한 사안으로, 경찰 조사가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맘스터치 측은 “가맹점에서는 과거에 발생한 사건이 다시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점에 대해 큰 심리적·영업적 부담을 겪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현장에서 근무하는 가맹점주와 직원의 안전과 권익 보호를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며 “가맹점에서 원할 시 가맹본부 차원에서 민형사상 고소와 손해배상 등 법적 조치를 비롯한 모든 법률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이날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 유튜브에서는 ‘맘스터치 진상녀’, ‘맘스터치 난동녀’ 등의 제목으로 한 매장에서 촬영된 영상이 확산했다.



영상에는 매장을 찾은 여성이 계산대를 찾아 직원들에게 무언가를 요구하다 돌연 난동을 부리는 모습이 고스란히 담겼다.

여성은 계산대 위에 있던 집기들을 집어들어 직원을 향해 던졌다. 이어 계산기를 두 손으로 밀어 넘어뜨리고 모니터를 파손했다.

여성은 이에 그치지 않고 계산대 안으로 들어가 여성 직원의 목을 향해 손을 뻗어 폭행했다. 여성 직원은 다급히 조리 공간 안으로 몸을 피했다.

이어 남성 직원이 계산대 앞을 막아선 채 여성이 달아나는 것을 제지했다. 여성은 한동안 남성 직원과 실랑이를 벌였다.

지난해 10월 햄버거 프랜차이즈 ‘맘스터치’의 한 매장을 찾은 여성이 음료 리필을 요구하다 거절당하자 직원을 폭행하고 계산대 등을 파손하고 있다. 자료 : 유튜브


영상이 확산하자 자신이 영상 속 남자 직원이라고 밝힌 A씨가 댓글을 달아 상황을 설명했다.

A씨는 “여성은 주문 단계부터 반말을 쓰며 화가 난 상태였더”면서 “음료를 받아간 뒤 고의로 쏟고 리필을 요구했고, 리필이 안 된다고 하자 난동을 부렸다”고 전했다.

이어 “여성이 도망가지 않게 매장 문을 잠그러 간 사이 동료 직원이 해코지당한 것이 미안하다”고 돌이켰다.

맘스터치 매장에서의 음료 리필 정책은 매장마다 다르며, 1회 리필이 가능한 매장이 있고 불가능한 매장도 있다.

네티즌들은 “서비스업을 하다 보면 정말 무서운 사람들이 너무 많다는 걸 알 수 있다”, “폭행 당한 직원이 걱정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김소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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