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날다람쥐’ 3년 7개월 만에 잡았다…고급빌라 돌며 5억 훔쳐
안승순 기자
수정 2026-04-20 15:24
입력 2026-04-20 15:13
지난 3년여간 골프장 인근 타운하우스를 포함해 수도권 고급 주택을 돌며 금품을 훔친 이른바 ‘수도권 날다람쥐’가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경기 용인동부경찰서는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상습절도) 혐의로 50대 후반의 A씨를 구속했다고 20일 밝혔다. 또한 A씨의 범행을 도운 60대 B씨를 특수절도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다.
A씨는 2022년 9월부터 최근까지 심야 시간에 경기 용인과 광주, 성남, 의왕, 과천, 양평, 이천 등지의 타운하우스와 고급 단독주택 등에 몰래 들어가 30여 차례에 걸쳐 현금과 귀금속 등 5억원 이상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A씨의 요청에 따라 그를 범행 장소 부근까지 차로 태워다 준 혐의를 받는다.
관내에서 사건이 잇따른 지난달 12일 19명 규모의 전담팀을 편성해 수사에 들어간 용인동부경찰서는 사건 현장 일대의 CCTV 900여 대의 영상을 분석하는 등 추적 끝에 용의자를 A씨로 특정하고, 지난 16일 충북에서 그를 붙잡았다. 최초 범행일로부터 3년 7개월 만이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조사한 결과 용인동부 지역 외에 다른 지역에서의 범죄 사실도 밝혀냈다.
안승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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