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판 바꿔야 할 때 움직일 듯…충청까지 지원 유세할 수도”
윤예림 기자
수정 2026-04-20 15:10
입력 2026-04-20 15:10
국민의힘 대구시장 경선 후보인 유영하 의원이 20일 박근혜 전 대통령의 지원 유세 가능성에 대해 “대구만 아니라 부산, 울산, 경남, 멀리는 강원까지 판을 한번 바꿔야 할 변곡점이 오면 본인이 판단해서 움직이시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예측해 본다”고 말했다.
박 전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꼽히는 유 의원은 이날 KBS1 라디오 ‘전격시사’와의 인터뷰에서 “박 전 대통령께서 결정하실 문제지만, 저는 (대구시장) 경선 과정에서 나오실 일은 절대 없다고 본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유 의원은 전날 국민의힘 대구시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박 전 대통령의 선거 운동 지원 여부에 대해 “제 선거는 제가 치른다는 생각이지만, 박 전 대통령 생각이 더 중요하다”며 “대통령께서 어떤 형식으로든 지원 유세를 하신다면 말릴 수는 없다”고 말한 바 있다.
유 의원은 개인 의견이라는 전제를 달며 “충청도까지 한 번 정도는 (지원 유세를) 하시지 않겠나”라며 “(박 전) 대통령께서 걱정이 많으시니까 그럴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유 후보는 ‘변곡점’에 대해 “이제 (6·3 지방선거까지) 한 사십 며칠 남았기 때문에 아직 여론이 출렁하는 게 한두 번 정도는 있지 않을까 보고, 본선이 들어갔을 때 ‘골든 크로스’라는 게 있다”며 “쫓아가는 쪽과 쫓기는 쪽이 맞부딪혀서 서로 입장이 바뀔 때를 변곡점이라고 본다”고 설명했다.
이어 “(박 전 대통령이) ‘이 정도에서 한 번 치면 엎어지겠다’ 아니면 ‘확 밀어주면 쭉 나가겠다’ 판단을 하실 것”이라며 “방송도 보시고 정무 감각이 탁월하신 분이다. (자신이 나설) 시기를 선택하실 것”이라고 했다.
한편 유 의원은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과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 경선을 치르고 있다.
윤예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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