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풀타임 활약하며 빅리그 3번째 우승컵…손흥민은 토트넘 옛 동료 대결서 완패

이제훈 기자
이제훈 기자
수정 2026-04-20 15:00
입력 2026-04-20 15:00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의 김민재(오른쪽).AP 연합뉴스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김민재(바이에른 뮌헨)가 풀타임으로 활약하며 정규리그 종료 4경기를 앞두고 팀이 두 시즌 연속 챔피언 자리에 오르는데 기여했다.

뮌헨은 20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5~26 분데스리가 슈투트가르트와의 경기에서 4-2로 승리했다. 정규리그 종료까지 4경기를 남긴 뮌헨은 승점 79점으로 잔여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통산 35번째이자 두 시즌 연속 우승의 기쁨을 맛봤다.


중앙 수비수로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한 김민재는 지난 시즌에 이어 두 시즌 연속 분데스리가 우승을 경험하게 됐다. 김민재는 특히 2022~23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나폴리에서 우승했던 경험을 포함하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4회 우승을 맛봤던 박지성에 이어 한국 선수로는 역대 두 번째로 ‘유럽 빅리그 세 번째 우승’을 맛본 선수로 기록됐다.

뮌헨을 지휘하는 뱅상 콩파니(벨기에) 감독은 2024년 5월 부임해 두 시즌 연속 분데스리가 우승을 완성했다.

김민재와 이토 히로키를 중앙 수비수 조합으로 내세운 뮌헨은 전반 21분 슈투트가르트에 선제골을 내줬지만 이후 전반 31분 하파엘 게헤이루의 동점 골과 2분 뒤 니콜라 잭슨의 추가 골로 경기를 뒤집었다. 뮌헨은 이후 알폰소 데이비스의 결승 골과 해리 케인의 쐐기골 등으로 4-1로 앞서나갔다.



김민재의 국가대표팀 동료인 손흥민(로스앤젤레스 FC)은 이날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BMO 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새너제이 어스퀘이크와의 경기에 중앙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지만 득점을 올리지 못했고 팀도 1-4로 완패했다.

과거 토트넘 홋스퍼(잉글랜드)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세너제이의 티모 베르너와 맞대결을 펼친 손흥민은 전반 18분과 33분 역습 상황에서 슈팅을 시도했으나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후반 들어서도 적극적인 공격에 나선 손흥민은 후반 3분 페널티 지역 바깥에서 날카로운 논스톱 발리슛을 시도했으나 상대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LAFC는 손흥민의 옛 동료 베르너가 1골 1도움의 맹활약을 지켜보며 1-4로 패했다. LAFC는 손흥민이 입단 이후 처음으로 결장했던 직전 포틀랜드 팀버스전에 이어 2연패를 당했고 서부 콘퍼런스 3위(승점 16)에 머물렀다.

스코틀랜드 프로축구 셀틱에서 활약하는 공격수 양현준은 19일(현지시간) 영국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의 햄던 파크에서 열린 2025~26 스코티시컵 준결승 세인트 미렌과의 경기에서 연장전까지 가는 혈전과정에서 시즌 1호 도움을 작성하며 6-2로 승리하는데 기여했다.

지난해 11월 30일 던디와 2025~26 스코티시 프리미어십 경기에서 왼쪽 측면 크로스로 동료의 헤더 득점을 도왔지만 헤더 직전 상대 수비수의 발에 맞고 볼이 굴절됐다는 판정이 나와 도움 기록이 취소되는 아쉬움을 맛봤는데 이날 마침내 시즌 1호 도움을 장식했다.

이제훈 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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