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딸 여권 논란’ 신현송 청문보고서 채택… 내일 취임

이정수 기자
이정수 기자
수정 2026-04-20 14:49
입력 2026-04-20 14:22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 후보자가 20일 서울 중구 한화금융플라자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사무실로 출근하고 있다. 2026.4.20 연합뉴스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는 20일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재경위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신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보고서를 여야 합의로 채택했다. 지난 15일 신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연 지 닷새 만이다.


국회가 인사청문 보고서를 이재명 대통령에게 보내면 이 대통령이 신 후보자를 한은 총재로 임명할 수 있게 된다.

앞서 재경위는 15일 인사청문회를 마친 뒤 신 후보자 장녀와 관련한 자료가 제출되지 않았다며 청문보고서를 채택하지 않았다. 당시 여당은 신 후보자가 국제적인 금융 전문가라고 강조했지만, 야당은 자녀의 여권 불법 재발급 의혹 등을 제기하며 보고서 채택이 불가능하다고 맞서며 파행했다.

그러나 한은 총재 공백이 현실화할 경우 대내외 리스크 대응이 어려울 수 있다는 우려에 따라 야당이 한발 물러서면서 최종적으로 이날 보고서가 채택됐다.



재경위 야당 간사인 박수영 국민의힘 의원은 “훌륭한 경력을 가진 후보자를 흠집 내거나 망신 주기 위한 청문회는 아니었다고 생각한다”며 “스스로 국가에 봉사하기 위해 직을 수락했다고 말씀하셨다. 그 말의 무게를 다시 한번 깊이 되새겨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임 이창용 총재는 임기 마지막날인 이날 서울 중구 한은에서 이임식을 했다. 신 후보자는 21일 취임 예정이다.

이정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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