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오 ‘용광로 원팀’ 선대위 구축…현역 의원들 대거 합류
이준호 기자
수정 2026-04-20 12:55
입력 2026-04-20 12:55
상임선대위원장 5선 이인영·4선 서영교
박주민·전현희·김영배·김형남도 합류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인 정원오 전 서울 성동구청장이 선거대책위원회 구성을 마치고 본격적인 선거 운동 준비에 돌입한다. 5선의 이인영 의원과 4선의 서영교 의원을 비롯해 서울시장 경선에서 탈락한 경쟁자들이 대거 상임선대위원장에 이름을 올리면서 후유증 없는 본선 경쟁을 다짐했다.
정 전 구청장 캠프 공보단장과 수석대변인을 맡고 있는 이정헌 민주당 의원은 20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선대위 구성을 소개했다.
선거를 총괄할 상임선대위원장엔 이 의원과 서 의원, 서울시장 경쟁자였던 박주민·전현희·김영배 의원, 김형남 전 군인권센터 사무국장이 앉았다.
이 의원은 “경선이 끝난 다음 날 박 의원, 전 의원과 만나 ‘용광로 선대위’ 구성으로 반드시 승리하자는 뜻을 모은 바 있다”며 “김 의원, 김 전 사무국장과도 이달 초 직접 만나 정책을 전달받고 적극적인 반영을 약속했다”고 설명했다.
한정애·남인순·진선미·황희·김영호·고민정 의원은 공동선대위원장으로 합류했고 한 의원은 인재영입위원장을, 황 의원은 특보단장을 겸직한다. 이재정 전 통일부 장관은 후원회장을 담당한다.
서울의 비전을 선보일 전문가들도 대거 합류했다. 도시학 분야 석학인 김경민 서울대 교수가 ‘글로벌 G2 서울비전위원회’ 위원장을 맡았고 참여연대 간사 출신인 안진걸 민생경제연구소장은 ‘세금이 아깝지 않은 서울 위원회’를 꾸린다.
대우건설 전무 출신의 주택 건설 전문가인 이경섭 전 한화그룹 부사장이 새서울위원회 위원장을 맡는다.
선거 실무를 담당하는 선거대책본부는 재선 의원 주축으로 꾸려졌다. 캠프 총괄선대본부장에는 이해식 의원이, 종합상황본부장과 지원본부장에는 채현일 의원이 이름을 올렸다.
이 외에 박성준·천준호·최기상·오기형·이용선·윤건영·정태호 의원이 공동선대본부장을 맡는 등 현역 의원들이 캠프에 합류했다.
정 후보는 천준호 의원이 이끄는 ‘오세훈 10년 심판본부’를 설치해 지난 10년의 행정적 과오와 예산 낭비를 낱낱이 파헤칠 계획이다.
총괄선대본부장인 이 의원은 회견 후 기자들을 만나 “이번 선거는 ‘오세훈 10년’을 심판하는 선거이고, 본선 전략도 이런 기조로 갈 것”이라며 “박원순 시정이 좌파 단체의 ATM으로 전락했다는 말은 갈라치기를 통해 실정을 가리려는 오세훈 시장의 대표적인 정치공세”라고 밝혔다.
이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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