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우, PGA 특급대회 RBC 헤리티지 3위…피츠패트릭, 시즌 두번째 우승
권훈 기자
수정 2026-04-20 10:33
입력 2026-04-20 08:25
김시우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시그니처 이벤트인 RBC 헤리티지(총상금 2000만 달러)에서 3위에 올랐다.
김시우는 20일(한국 시간)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힐튼헤드 아일랜드의 하버타운 골프링크스(파71)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 68타를 쳤다.
최종 합계 16언더파 268타의 김시우는 3위를 차지했다.
김시우가 이번 시즌에 3위 이내에 진입한 것은 세번째다.
그는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에서 공동 2위에 올랐고 WM피닉스 오픈에서 공동 3위를 차지한 바 있다.
톱10 입상은 5번째다.
특급 대회인 시그니처 이벤트답게 3위 상금으로 136만 달러나 받았다. 일반 대회 우승 상금과 비슷하다. 시즌 상금도 397만1938달러로 늘어나 400만 달러를 눈앞에 뒀다.
페덱스컵 랭킹도 19위에서 10위로 껑충 뛰어올랐다.
김시우는 “전체적으로 좋았던 경기였다. 초반에 기회가 많이 찾아왔고 퍼트를 잘했다. 몇 개 퍼트는 조금 아쉬웠다. 특히 내리막 퍼트를 세게 치는 것이 쉽지 않았다. 마지막에 공격적으로 쳐보려고 한 부분이 아쉽긴 하지만, 좋은 한 주를 보낸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또 “시그니처 대회가 연속으로 열리고, (메이저대회) PGA 챔피언십도 다가오고 있다. 잘 준비해서 이번 주처럼 자신감을 이어가겠다”고 다짐했다.
임성재는 1타를 줄여 42위(6언더파 278타)에 그쳤다.
맷 피츠패트릭(잉글랜드)은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를 연장전에서 꺾고 우승했다.
3타차 선두로 최종 라운드를 시작한 피츠패트릭은 1언더파 70타를 쳐, 4타를 줄이며 쫓아온 셰플러에게 공동 선두(18언더파 266타)를 허용한 채 4라운드를 마쳤다.
18번 홀(파4)에서 치른 연장전에서 피츠패트릭은 2m 버디 퍼트를 넣어 세번 만에 그린에 올라온 셰플러를 제쳤다.
3월 발스파 챔피언십에 이어 시즌 두번째 우승이다. 통산 우승도 4승으로 늘렸다.
우승 상금은 360만 달러다.
연장전 두번째 샷을 뒤땅을 치는 보기 드문 실수를 한 셰플러는 마스터스에 이어 2주 연속 준우승했다.
권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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