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대사관, 경찰에 방시혁 출국금지 해제 요청…BTS 투어 때문

문경근 기자
수정 2026-04-19 23:32
입력 2026-04-19 23:32
미국 대사관이 경찰 수사로 출국이 금지된 방시혁 하이브 의장의 미국 방문과 관련된 협조 요청을 경찰청에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19일 한국일보에 따르면 주한미국대사관은 최근 유재성 경찰청장 직무대행 앞으로 방 의장 등 하이브 고위 경영진이 미국을 방문할 수 있도록 협조해달라는 내용의 서한을 보냈다.
서한에는 7월 4일 예정된 미국 250주년 독립기념일 축하 행사 참석과 방탄소년단(BTS)의 월드투어 지원 등이 필요하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방 의장의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를 수사하며 그를 출국 금지했다. 이번 서한은 해외 활동을 위해 출국금지 조치를 해제해달라는 취지의 요청으로 풀이된다.
방 의장은 2019년 하이브 상장 전 기존 주주로부터 주식을 매수하는 과정에서 상장을 준비하고 있었음에도 상장이 지연될 것처럼 기존 주주를 기망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앞서 그를 다섯 차례에 걸쳐 소환 조사하고 막판 법리 검토 중이다. 이어 조만간 신병 확보 계획, 송치 여부 등을 결정할 예정이다.
문경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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