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영하 “대구시장 최종후보 되면 무소속과 단일화 절대 없다”

민경석 기자
민경석 기자
수정 2026-04-19 17:06
입력 2026-04-19 17:06

주호영·이진숙 향해 “본인들 결정 존중…심판은 시민들이”

기자간담회 하는 유영하 의원 국민의힘 대구시장 경선 후보인 유영하 의원은 19일 국민의힘 대구시당에서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2026.4.19. 연합뉴스


국민의힘 대구시장 본경선에 진출한 유영하 의원이 향후 무소속 후보와의 단일화 가능성에 대해 “제가 최종후보가 되면 단일화는 절대 없다”고 선을 그었다.

유 의원은 이날 대구 수성구 범어동에 있는 국민의힘 대구시당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공천 과정에서 컷오프(경선 배제)된 주호영 국회부의장과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이 무소속으로 출마할 경우 단일화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그는 “공당은 공당의 절차가 있는데 후보가 마음대로 단일화하겠다는 것은 적절한 자세가 아니다”라며 “무소속 출마는 본인이 결정해야 하지만, 심판은 시민들이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당에서 (단일화를) 요구하더라도 제 길을 걸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유 의원은 박근혜 전 대통령의 지원 유세와 관련한 질문에는 “제 생각이 중요한 게 아니라 박 전 대통령의 생각이 중요하지만 제 선거는 제가 치른다”면서도 “다만 박 전 대통령께서 어떤 형식이든 지원 유세를 하는 걸 제가 말릴 수는 없다”고 답했다.

그는 추경호 의원과의 대결에 대해선 “(추 의원이) 경제를 다뤘기 때문에 디테일한 부분은 저보다 나을 수 있지만 행정이라는 게 거시 경제를 다뤄서 잘하는 것이 아니고 실물 경제를 해서 잘 하는게 아니다”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더불어민주당 대구시장 후보로 나선 김부겸 전 국무총리와 맞붙을 선거 전략에 대해선 진정성을 꼽았다. 유 의원은 과거 경기 군포에서 김 전 총리와 접전을 벌였던 경험을 언급하며 “쉬운 선거도 없고 어려운 선거도 없다”며 “진정성이 시민들에게 전달된다면 표심은 자연스럽게 모일 것”이라고 했다.

한편, 유 의원은 이날 자신의 공약으로 ‘대구 대전환 5대 핵심 전략’을 발표했다. 그는 ▲삼성 반도체 팹(Fab) 유치 ▲삼성서울병원 분원 유치 ▲‘대구형 미래 희망 새싹 펀드’ 조성 ▲골목 경제 활성화 ▲규제 혁신 등을 제시하며 “경제 등 대구 문제에 보수 정치인들의 책임이 가장 크다는 걸 잘 알고 있고 그 빚을 갚아드려야 하니 공약을 차근차근 60개 정도 준비했다”고 밝혔다.

대구 민경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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