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8년 만의 인도 국빈 방문…중동 전쟁 속 공급망 해결 나선다

김진아 기자
김진아 기자
수정 2026-04-19 12:15
입력 2026-04-19 12:15

19일부터 2박 3일 인도 국빈 방문
글로벌 사우스 외교 본격 가동

인도·베트남을 국빈 방문하는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19일 성남 서울공항 공군 1호기에서 환송객에게 인사하고 있다. 2026.4.19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5박 6일간의 인도·베트남 국빈 방문을 위해 19일 출국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김혜경 여사와 함께 제66주년 4·19 혁명 기념식에 참석한 뒤 인도 뉴델리로 향했다. 이어 동포 만찬 간담회를 시작으로 인도 국빈 방문 공식 일정에 나선다.


이 대통령은 이튿날인 20일 간디 추모 공원에 헌화하고 나렌드라 모디 총리와 정상회담을 한 뒤 양해각서 교환식과 공동 언론발표에 나선다. 이어 두 정상은 한·인도 경제인 대화에 참석해 양국 주요 기업 대표들과 함께 호혜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한다. 이후 이 대통령은 21일 베트남 하노이로 출국한다.

이번 이 대통령의 인도 국빈 방문은 8년 만에 이뤄지는 한국 대통령의 인도 국빈 방문으로, 역대 정부 출범 이후 최단기간에 성사된 일정이다. 특히 이번 인도 방문은 한국의 ‘글로벌 사우스’(아시아, 중동 등 개발도상국) 외교의 본격적 가동으로 평가된다. 청와대는 이 대통령의 인도 국빈 방문을 계기로 한·인도 간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전방위적으로 강화하고 호혜적·전략적 협력 확대를 위한 비전을 제시하겠다는 계획이다.

무엇보다 중동 전쟁으로 국제 질서가 불확실해진 상황에서 이 대통령의 2박 3일간 인도 국빈 방문이 에너지 수급 등 공급망 위기를 풀어낼 기회가 될지 주목된다.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조선·해양·금융·AI(인공지능)·방산 등 전략 분야에서 우리의 강점을 살린 신규 협력 사업을 통해 양국 경제 협력의 새로운 장을 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양국 정상이 중동 전쟁 등으로 격변하는 국제정세 속에서 에너지 공급망 관련 긴밀한 공조를 유지하고 한반도와 역내 평화를 위해 건설적 협력을 이어 나가자는 서로의 의지를 확인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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