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선, KLPGA 두번째 우승 정조준…넥센·세인트나인마스터스 이틀 연속 선두
권훈 기자
수정 2026-04-18 21:44
입력 2026-04-18 18:57
김민선이 타이틀 방어전을 일주일 앞서 생애 두번째 우승을 차지할 기세다.
김민선은 18일 경남 김해시 가야CC(파72)에서 열린 KLPGA투어 넥센·세인트나인마스터스(총상금 10억원) 2라운드에서 보기없이 버디 6개를 골라내 6언더파 66타를 쳤다.
중간합계 13언더파 131타의 김민선은 전예성, 김민별을 1타차로 따돌리고 단독 선두에 올랐다.
전날 공동 선두에 이어 이틀 연속 선두 자리를 지킨 김민선은 작년 4월 덕신 EPC 챔피언십에서 생애 첫 우승을 이뤄낸지 1년 만에 2승 기회를 맞았다.
김민선은 오는 24일부터 열리는 덕신 EPC 챔피언십에서 타이틀 방어전을 치를 예정인 김민선은 일찌감치 샷 감각을 최고치로 끌어 올린 모양새다.
그는 1, 2라운드에서 보기를 하나도 적어내지 않았다.
김민선은 “샷이 잘 돼서 오늘도 보기를 할 만한 위험한 상황이 거의 없었다. 예상하지 못했던 상황에서 버디가 나오면서 좋은 흐름이 이어졌고, 전반적으로 만족스러운 경기였다”고 밝혔다.
“작년부터 다운스윙으로 전환할 때 동작이 빨라지면서 팔과 몸이 가까워지는 문제를 고치고 싶었는데 이번 대회에서는 팔과 몸의 간격을 유지하는 리듬에 집중하면서 훨씬 좋은 결과를 얻고 있다”는 김민선은 “(최종 라운드에서는) 조급해지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코스 특성상 타수 차이가 크지 않기 때문에 내 플레이에 집중하려고 한다. 꾸준히 스코어를 지키는 플레이에 집중하겠다. 챔피언조에서 오랜만에 경기하는데 기대되고 설렌다”고 말했다.
전날 공동 선두였던 전예성은 이날도 5언더파 67타를 때려내며 우승 경쟁을 이어갔다. 전예성은 앞서 치른 두차례 대회에서 3위와 준우승 등 상승세를 타고 있다.
김민별은 7타를 줄여 2024년 동부건설· 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 우승 이후 미루고 미뤘던 통산 두번째 우승 가능성을 부풀렸다.
작년 이 대회에서 우승한 방신실은 9언더파 63타를 몰아쳐 3타차 4위(10언더파 134타)로 뛰어오르며 대회 2연패의 불씨를 살려냈다.
63타는 2014년 대회 1라운드 때 김시원이 세운 8언더파 64타를 1타 줄인 코스 레코드다.
10번홀(파5) 15m 이글 칩샷을 집어넣었고 버디 7개를 쓸어담은 방신실은 “(컷 탈락해서) 집에 가는 일은 없도록 하자는 마음으로 경기에 임했다. 어떻게 쳤는지 모를 정도로 무아지경 속에서 플레이했다”면서 “내일은 욕심내기보다는 현재 타수 차이를 고려해 최대한 많은 버디를 만들어내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후회 없이 마무리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민솔은 3타를 줄여 공동9위(8언더파 136타)로 최종 라운드를 맞는다.
지난해 29차례 대회에서 단 2번 컷 탈락했던 유현조는 이날 1오버파 73타를 쳐 합계 이븐파 144타로 컷을 통과하지 못했다.
권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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