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카카오에 뜬다지만…5부제 주차장 ‘수도권만 확인’ 지방은 ‘찾기 전쟁’

강주리 기자
수정 2026-04-17 13:53
입력 2026-04-17 13:53
지도앱서 수도권 적용 대상 검색 가능
“지자체 주차장 정보 순차 제출로 늦어”
지방은 지자체 홈페이지서 일일 확인해야
기후부 “앱에 주차장 검색 지역 확대할 것”
정부가 네이버·카카오·티맵 지도 애플리케이션에서 특정 공영주차장이 5부제 적용 대상인지 확인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5부제 시행 여부가 확인되는 주차장은 사실상 서울·경기 등 수도권에 한정돼 있어 지방에서는 주차장을 찾는 시민들의 불편이 이어졌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17일 “지방자치단체들이 5부제 시행 주차장 정보를 순차 제출하고 있어 현재는 5부제 시행 여부가 확인되는 주차장은 서울과 경기 등 수도권에 집중돼 있다”며 이렇게 밝혔다.
지난 8일 시행된 공영주차장 5부제는 중동발 에너지 수급 위기에 나온 에너지 소비 절감 대책 중 하나로 요일별로 정해진 차량 번호 끝자리에 따라 공영주차장 출입을 제한한다. 이날로 시행 열흘째를 맞았지만 주무 부처인 기후부조차 5부제를 시행하는 공영주차장을 전부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
특히 특정 공영주차장의 5부제 시행 여부를 지자체장 재량으로 정하면서 일선에선 혼란이 일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기후부는 ‘전통시장·관광지 인근 등 경제에 영향을 주는 주차장’, ‘환승 주차장 등 대중교통 이용에 영향을 주는 주차장’, ‘교통량이 많지 않은 주차장’ 등을 예외로 할 수 있다고 예시만 제시하고 실제로는 지자체장이 알아서 정하도록 했다.
현재 5부제 시행 주차장을 확인하려면 지자체 홈페이지를 일일이 확인하는 방법 외에는 없다. 기후부는 “지도 앱에 5부제 시행 주차장이 검색되는 지역들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세종 강주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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