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그룹, 리플렉션AI와 AI커머스도 협업…오픈AI와는 종료

김지예 기자
김지예 기자
수정 2026-04-17 11:13
입력 2026-04-17 11:05

‘데이터센터 파트너’ 리플렉션AI와 AI커머스 협업

미샤 라스킨(왼쪽부터) 리플렉션 AI 최고경영자와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부 장관,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지난 3월 ‘한국 소버린 AI 팩토리 건립을 위해 진행한 전략적 파트너십 MOU’를 맺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신세계그룹 제공


신세계그룹이 미국 인공지능(AI) 기업 리플렉션AI와 상품 소싱부터 고객 관리까지 유통 전반에 AI를 접목하기로 했다. 기존 오픈AI와 협업 논의는 중단하고, 파트너를 단일화해 데이터센터 건립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신세계그룹은 “리플렉션AI와 상품소싱과 재고 관리, 고객 관리 등 운영 전반에 AI를 접목하는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하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앞서 신세계그룹과 리플렉션AI는 한국에 250㎿ 규모 AI 데이터센터를 건립하기로 하고 지난달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었다. 이후 최적화된 AI 기반 리테일 사업 모델을 만드는 데도 협력하기로 한 것이다.

양사는 상품소싱, 발주, 가격책정, 물류, 재고관리, 고객관리 등 6개 영역에 AI를 접목하기로 했다. 유통기업 운영의 전 과정을 아우르는 것으로 고객이 가장 원하는 상품을 제때 찾아 공급해 최적의 가격으로 판매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어 생산성과 효율성을 높인다는 목표다.

신세계그룹은 일단 상품 수가 가장 많고 넓은 고객 접점을 가진 이마트를 중심으로 AI 혁신 실행방안을 논의한다. 미샤 라스킨 리플렉션AI 최고경영자(CEO)를 비롯한 임직원이 이달 말 한국을 찾아 이마트를 만나고 신세계그룹 경영진과의 워크숍을 진행할 예정이다.



신세계그룹은 최근 챗GPT 개발사인 오픈AI와도 전략적 제휴를 맺고 AI 도입을 추진해왔으나 선택과 집중을 위해 협업 대상 기업을 리플렉션AI로 일원화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리플렉션AI와의 협업을 바탕으로 AI를 그룹 미래 비전의 새로운 한 축으로 삼고 동시에 AI를 활용한 기존 사업의 혁신을 기민하게 진행하겠다”고 말했다.ㄴ

김지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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