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가야 품은 고령, 고도 이미지 되살린다…한옥 신축 최대 1억 5000만원 지원

김상화 기자
수정 2026-04-17 08:05
입력 2026-04-17 08:05
대가야고분군 전경. 고령군 제공


경북 고령군은 대가야의 역사성과 전통을 살린 도시 경관 조성을 위해 ‘고도(古都) 이미지 찾기 사업’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고도지정지구인 역사문화환경 보존육성지구(지산리·연조리 일원)를 중심으로 진행되며, 대가야 도읍지의 역사문화경관 복원과 주민 주거환경 개선을 동시에 꾀하는 데 목적이 있다.


지원 대상은 지정지구 내 단독주택과 근린생활시설이다. 주요 사업은 ▲한옥 신축·증축 및 수선 ▲우수건축자산 정비 ▲담장·대문·간판 등 가로경관 개선 등으로 구성된다.

지원 규모는 항목별 총공사비의 50% 범위에서 차등 적용되며, 한옥 신축의 경우 최대 1억 50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사업 절차는 주민 편의를 고려해 단계적으로 운영된다.



신청자가 군과 사전 협의를 거쳐 설계를 진행하면, 고도보존육성 지역심의위원회 심의를 통해 지원 여부가 최종 결정된다.

특히 공사 착수 후 ‘한옥 지붕 공사’ 완료 시 보조금의 50%를 선지급해 초기 자금 부담을 낮췄다. 이후 준공 검사 등을 거쳐 나머지 보조금이 지급된다.

사업 신청을 원하는 주민은 사전에 ‘토지e음’ 사이트를 통해 해당 필지가 역사문화환경 보존육성지구에 포함되는지 확인해야 한다.

세부 신청 방법과 지원 기준은 고령군청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에 게시된 안내문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지산동 고분군 세계유산 등재와 고도 지정으로 높아진 위상에 걸맞은 역사문화도시 경관을 조성하는 의미 있는 사업”이라며 “쾌적한 정주 여건 조성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고령 김상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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