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오 “행정의 최우선은 안전… 생명 존중하는 서울 만들 것”

유규상 기자
수정 2026-04-16 17:12
입력 2026-04-16 17:12
세월호 12주기 맞아 기억공간 방문
“기억 넘어 책임을 제도로 만들어야”
연햡뉴스
6·3 지방선거 서울시장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선출된 정원오 후보가 세월호 참사 12주기를 맞은 16일 입장문을 내고 “생명과 안전이 가장 먼저인 서울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에 ‘304분의 영혼들을 기억합니다. 그리고 약속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고 “희생자들을 가슴 깊이 기억하며 경건한 마음으로 추모한다”며 “아물지 않는 슬픔을 견뎌오신 유가족과 생존자 여러분께 깊은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이어 “304분의 이름 앞에서 우리가 무엇을 잃었는지 그리고 무엇을 반드시 지켜야 하는지 다시 마음에 새긴다”며 “세월호의 아픔은 끝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태원 참사, 오송 지하차도 참사, 무안공항 참사까지 우리는 반복되는 비극 앞에서 같은 질문을 다시 마주하고 있다”며 “왜 막지 못했는지, 왜 더 먼저 지키지 못했는지에 대한 질문”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더 안전한 사회를 만드는 것, 그것이야말로 가장 책임 있는 추모”라며 “이제는 기억을 넘어 책임을 제도로 만들어야 한다. 정부의 생명안전기본법 제정 추진은 늦었지만 반드시 가야 할 길”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4월의 노란 리본을 가슴에 품고, 기억을 다짐으로, 다짐을 책임으로 바꾸겠다”며 “다시는 이런 비극이 반복되지 않도록 행정의 가장 앞자리에 안전을 두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정 후보는 이날 오후 서울시 중구 서울시의회 본관 앞 ‘세월호 기억공간, 기억과 빛’을 방문하기도 했다. 방명록에는 ‘기억하겠습니다. 더 안전한 서울을 약속합니다’라고 글을 남겼다.
유규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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