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빅데이터 기반 1인 가구 돌봄 확대…고독사 예방 강화

정철욱 기자
수정 2026-04-16 15:47
입력 2026-04-16 15:47
부산시가 고독사 위험에 대응하기 위해 정보통신기술(ICT)과 빅데이터를 활용한 1인 가구 돌봄을 확대 시행한다.
시는 ‘빅데이터 기반 1인 가구 돌봄 서비스’ 대상자를 올해 250명 추가 모집해 총 750가구로 확대한다고 16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대상 가구에 센서를 설치해 수면 패턴 등 일상 데이터를 24시간 수집하고, 이를 분석해 이상 징후를 감지하는 내용이다. 또 사회복지 전문 인력이 주 1회 안부 전화를 걸어 정서적 돌봄도 병행한다.
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스마트빌리지 보급 및 확산 사업의 하나로 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23년 플랫폼을 구축하고 250가구를 대상으로 실증을 완료했으며, 지난해부터 1차 보급사업을 진행 중이다.
기존 1인 가구 돌봄 서비스는 전력, 가스 사용량 등을 확인했는데, 이런 방식은 사고가 일어난 다음에야 대응할 수 있다는 한계가 있었다. 이 서비스는 일상생활 수행능력 데이터를 수집, 실시간 분석해 이상 징후를 미리 감지한다. 이를 기반으로 에너지 바우처, 의료비 등 필요한 지원을 맞춤형으로 제공할 수 있다.
이 서비스를 지난 3년간 운영한 결과 긴급상황 발생 시 평균 현장 대응 시간이 15.25분으로 나타났으며, 정밀 관제시스템을 통해 불필요한 119 출동을 80.43% 줄인 것으로 집계됐다.
시는 이 사업의 지속을 위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스마트빌리지 보급 및 확산 사업 추가 공모에 신청했으며, 선정되면 750가구를 대상으로 사업을 추진해 시 전역에 1500가구로 대상자를 확대할 계획이다.
부산 정철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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