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EC 이후 경주 찾는 외국인 증가세…“1분기 7.8% 증가”

김형엽 기자
김형엽 기자
수정 2026-04-16 15:23
입력 2026-04-16 15:23
경북 경주의 첨성대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들. 경주시 제공


지난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개최 이후 경북 경주를 찾는 외국인 관광객이 증가하고 있다.

경주시는 한국관광데이터랩 통계를 분석한 결과 2026년 1분기 지역 외국인 방문객이 24만 4739명으로 집계돼 전년 동기(22만 7108명) 대비 7.8% 증가했다고 16일 밝혔다.


월별로는 올해 1월 방문객이 6만 5687명으로 전년(6만 2968명)보다 4.3%, 2월 6만 7822명으로 전년(5만 6284명) 대비 20.5%, 3월은 11만 1230명으로 전년(10만 7856명) 대비 3.1% 각각 증가했다.

특히 비수기로 꼽히는 2월 증가 폭이 두드러지며 전체 상승을 견인했다.

국가별로는 중국 관광객이 약 4만 6000여명으로 19%를 차지해 증가세를 주도했고, 이어 러시아와 인도네시아, 미국이 각각 5.1%, 4.8%, 3%를 차지했다.



시는 외국인 관광객 증가가 단순한 수치 상승을 넘어 관광시장 구조 변화로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고, 맞춤형 관광 콘텐츠와 편의시설 확충에 나설 방침이다.

최혁준 경주시장 권한대행은 “외국인 관광객 증가와 함께 관광시장 다변화가 본격화되고 있다”며 “국적별 특성을 반영한 콘텐츠 발굴과 관광 인프라 개선을 통해 체류형 관광 기반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주 김형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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