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 ‘성웅 이순신축제’ 28일 개막…“회복·상생·체류형 축제로”

이종익 기자
이종익 기자
수정 2026-04-16 13:54
입력 2026-04-16 13:54
오세현 시장 “민생경제 회복 설계”
28일부터 6일간, 곡교천·현충사 등 열려
오세현 아산시장아 ‘제65회 아산 성웅 이순신축제’ 청사진을 설명하고 있다.시 제공


“회복과 상생의 체류형 축제로 지역경제를 이끌겠습니다.”

충남 아산시가 ‘제65회 아산 성웅 이순신축제’ 청사진으로 위축된 민생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체류형 축제로 전환을 제시했다.


오세현 아산시장은 16일 브리핑을 열고 “이번 축제는 고유가와 물가 상승으로 위축된 민생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회복과 상생의 축제’로 준비했다”고 밝혔다.

이어 “시민에게는 쉼과 즐거움을, 지역에는 소비와 활력을 연결하는 구조로 설계했다”고 덧붙였다.

‘다시 이순신, 깨어나는 아산, 충효의 혼을 열다’를 주제로 한 이번 축제는 28일부터 5월 3일까지 온양온천역·곡교천·현충사 일원에서 열린다.



시는 축제 기간을 6일로 확대하고 행사 공간을 도시 전역으로 확장해, 낮과 밤이 이어지는 흐름 속에서 방문객 체류와 소비가 자연스럽게 지역으로 확산하도록 했다.

먹거리존은 과거 축제의 상징이었던 ‘야시장 감성’을 도심으로 옮겨와 걷고 머무는 경험 자체가 소비로 이어지는 핵심 공간으로 조성된다.

‘성웅 이순신축제’에서 시작을 알리는 출정행렬이 열리고 있다. 서울신문DB


전통시장과 연계한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해 축제 방문객의 소비가 지역 상권으로 확산하도록 했다.

축제 프로그램은 이순신 장군의 생애를 따라가는 ‘4단계 연대기’ 구조로 운영된다.

현충사 다례제와 학술 세미나를 통해 장군의 정신과 역사적 의미를 조명하고, 곡교천 일원에서는 체험형 공간 ‘ㅇㅅㅅ 놀이터’를 운영한다.

행사 기간 해군 홍보대 공연을 비롯해 시민 428명이 참여하는 합창과 미디어아트, 800여 대 드론이 참여하는 드론라이트쇼가 펼쳐진다.

전국 규모로 확대된 ‘이순신 장군배 노젓기 대회’에는 약 140개 팀이 참가한다. 올해 처음 선보이는 ‘전국 드론 농구대회’도 마련된다.

오 시장은 “이번 축제가 시민에게는 일상의 부담을 잠시 덜고 다시 힘을 낼 수 있는 시간이 되고, 지역에는 활력을 되찾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산 이종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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