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수 차단·맑은물 공급… 울산 520억원 들여 낡은 상수도관 교체·정비

박정훈 기자
수정 2026-04-16 11:05
입력 2026-04-16 11:05
울산시가 내년부터 6년 동안 노후 상수도관 정비를 통해 시민들에게 더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 공급에 나선다.
시는 기후에너지환경부 주관 ‘2027년 노후 상수도 정비사업’ 대상지로 선정됨에 따라 내년부터 2032년까지 총 520억원(국비 260억원, 시비 260억원)을 투입해 상수관로 개선사업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사업 선정으로 그동안 시비에만 의존해 왔던 상수도 정비 사업에 대규모 국비를 투입할 수 있게 되어 사업 추진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시는 울산 전역의 상수도 관망을 개선하고 체계적인 유지·관리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특히 노후화가 심각한 동구 남목지역을 중심으로 대대적인 관로 정비를 시행한다. 남목은 중대형 차량 통행량이 많아 지반 하중으로 인한 관 파손과 누수가 빈번했던 곳이다.
주요 사업 항목으로는 ▲블록별 관리 시스템 구축 ▲누수 탐사 및 복구 ▲유량·수압 분석 ▲유지·관리 시스템 구축 ▲지리정보시스템(GIS) 데이터 정비 등이 포함된다. 이를 통해 구역별 수돗물 공급량과 수질, 수압 등을 실시간으로 정밀하게 관리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노후 상수관로를 단계적으로 교체해 누수로 인한 물 손실과 사회적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이겠다”며 “시민들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깨끗한 수돗물 공급 기반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울산 박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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