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게 도농상생…괴산서울농장 농촌체험 도시민 신청 쇄도

남인우 기자
남인우 기자
수정 2026-04-16 13:48
입력 2026-04-16 10:31
서울시민들이 괴산서울농장 프로그램에 참가해 농촌을 체험하고 있다. 괴산군 제공.


도시민의 귀농귀촌을 돕기 위한 괴산서울농장이 인기를 끌며 도농상생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16일 괴산군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시민 542명이 괴산서울농장 체험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이는 2024년 427명보다 참여 인원이 약 27% 증가한 수치다.


서울시와 괴산군의 상생협력으로 탄생한 괴산서울농장은 2019년 괴산군 청천면 관평리 일원 8800㎡ 부지에 조성됐다. 각종 농사 체험장과 교육관, 다섯 가족이 머물 수 있는 숙박시설 등을 갖췄다.

서울시민이면 누구나 괴산서울농장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프로그램은 주말에 1박 2일씩 진행된다. 1인당 참가비 5만원만 내면 체험과 숙박, 식사가 모두 해결된다.

신청은 서울시 공공서비스 예약을 통해 하면 된다.



괴산서울농장의 인기 비결은 사계절 농촌생활을 생생하게 담아낸 밀착형 체험 프로그램이다.

봄에는 풍년을 기원하는 창포물 머리 감기를 하고 여름과 가을에는 유기농 감자와 표고버섯을 직접 캔다.

겨울철에는 괴산 특산물로 김장을 담그고 전통 장을 만든다.

지역 생태자원을 활용한 이색 프로그램도 호응을 얻고 있다. 참가자들은 괴산군 상징인 미선나무 자생지를 탐방하고 미선나무 향 캔들을 만든다.

먼저 농촌에 뿌리내린 선배 귀농인과의 간담회도 할수 있다.

대박 행진은 올해도 진행 중이다. 프로그램마다 다섯 가족을 모집하는데 오는 18일 예정된 ‘농며들다 딸기편’ 프로그램에 신청자가 몰려 경쟁률이 18대1에 육박했다.

군 관계자는 “괴산서울농장은 귀농을 꿈꾸는 도시민들을 위한 실전 훈련장”이라며 “프로그램을 늘려 괴산을 귀농 일번지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괴산 남인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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