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서 중고생이 무면허 운전하다 사고…“자동차 중고 플랫폼서 구매”

정철욱 기자
정철욱 기자
수정 2026-04-15 18:05
입력 2026-04-15 18:05
지난 3월 7일 부산 금정구 두구동 한 도로에서 중학생이 운전하던 자동차가 가로수를 들이받고 멈춰서 있다. 부산경찰청 제공


부산에서 한동네에 사는 중·고교생들이 자동차 두 대에 나눠타고 무면허 운전을 하다가 사고를 내 경찰에 적발됐다. 두 자동차 중 한 대는 중고 거래 플랫폼에서 구매한 것으로 추정돼 경찰이 조사하고 있다.

부산 금정경찰서는 고등학생 A군 등 중·고교생 5명을 무면허 운전 및 방조 혐의로 조사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달 7일 오전 3시 30분쯤 금정구 두구동 한 도로에서 자동차 2대에 나눠타고 달리다 사고를 냈다.

A군이 운전하던 차가 차로를 변경하려 하자 옆에서 달리던 중학생 B군이 운전하던 승용차가 이를 피하려다 가로수를 들이받고 멈춰 선 것으로 조사됐다.

B군이 운전하던 자동차 명의자는 동승자인 고등학생 C군 아버지였다. A군이 몰던 차는 20대 남성 C씨의 명의로 등록돼 있었다.



이들 중 한 명은 A군이 몰던 차를 중고 거래 플랫폼인 당근마켓에서 구매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A군이 운전하던 차를 취득한 경위를 조사 중이며, C씨의 무면허 운전 방조 혐의에 대해서도 수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부산 정철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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