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성장펀드, 네이버 AI 데이터센터 4000억 저리대출 승인

황인주 기자
수정 2026-04-15 17:51
입력 2026-04-15 17:51
국민성장펀드가 네이버의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증설과 그래픽처리장치(GPU) 도입에 4000억원 규모의 저리대출을 지원한다.
금융위원회는 15일 국민성장펀드 기금운용심의회를 열고 네이버의 ‘AI 데이터센터 증설 및 GPU 서버 도입’ 사업에 총 4000억원을 3%대 저리로 제공하는 안건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네이버가 자체 거대언어모델(LLM)을 고도화하고 검색 서비스에 AI를 확대하기 위해 세종시에 소재한 데이터센터 ‘각 세종’을 증설하고 최신 GPU를 도입하는 사업이다.
재원은 첨단전략산업기금 3400억원과 산업은행 600억원으로 구성되며, 나머지 사업비는 네이버가 자체 조달한다. 총사업비는 9221억원 규모다.
금융위는 “국내 AI 산업이 글로벌 빅테크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고 자체적인 AI 주권을 확보할 수 있도록 국내 기업의 대규모 AI 데이터센터 구축 사업에 자금 지원을 결정했다”며 “우리나라의 독자적인 소버린 AI 생태계를 육성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심의회에서는 충북 소재 반도체 테스트 장비 부품업체 샘씨엔에스에 대한 저리대출 지원도 함께 승인됐다. 해당 기업은 반도체 테스트 공정 핵심 부품을 국산화한 중견기업으로, 공장 증설 자금 지원을 받게 된다.
황인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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