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서부산 스마트밸리, ICT 기반 안전 산단으로 고도화

정철욱 기자
수정 2026-04-15 16:12
입력 2026-04-15 16:11
부산시는 지역 최초 산업단지이자 서부산권 핵심 산업 거점인 ‘서부산 스마트밸리(옛 신평·장림 산업단지)’를 첨단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스마트 산업단지로 전환하는 통합관제센터 구축사업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이 사업은 2024년 산업통상부의 스마트 그린산단 촉진 사업 공모에 선정됐으며, 국비 60억원과 시비 30억원을 들여 추진한다. 올해 12월까지 통합관제센터 구축을 완료할 계획이다.
시는 이 사업을 통해 영상식 불꽃 감지 센서, 대기환경 감시 CCTV를 설치해 단일 카메라로 화재 감지, 환경 모니터링을 동시에 수행하는 복합 감지 시스템을 구축한다. 이 시스템은 화재 초기 징후를 신속하게 감지하고 위치를 정확하게 파악해 긴급 알림을 제공한다. 드론으로 화재 확산 상황을 살펴볼 수 있어 초기 대응 체계가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영상식 3방향 입체 낙석 감지 시스템도 도입한다. 급경사지의 변화를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낙석 발생 징후를 사전에 파악하는 시스템이다. 시스템은 낙석이 발생하면 즉시 경보를 발령하고, 안전한 대피 경로를 안내하는 역할도 한다.
실시간 수위와 강우량 데이터를 정확하게 수집하고 인공지능 분석을 통해 침수 위험 단계를 식별해 시 관제센터와 관계 기관, 지역 펌프장 등에 자동으로 알려 신속한 대응을 가능하게 하는 침수 대응 시스템도 구축한다.
산업단지 내 83곳에 지능형 CCTV를 설치해 폭력 발생, 배회, 쓰러짐 등 이상 행동, 화재, 교통사고 등 위험 상황을 자동 식별해 특정 개체를 추적하는 기능도 갖춘다. 인공지능이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데이터를 학습해 위험 발생을 예측하고, 산업단지 내에 사각지대를 자율주행 순찰 로봇을 도입하는 등 방범도 강화한다.
부산시 관계자는 “산업단지의 경쟁력을 높이고, 근로자와 시민이 체감하는 안전한 산업환경을 조성하는 게 이번 사업의 목표다. 사하구와 협력해 전국 최고 수준의 스마트 산업단지로 발전시키겠다”라고 밝혔다.
부산 정철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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