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한 도시 대전, ‘청년 마을’로 정착 유인

박승기 기자
박승기 기자
수정 2026-04-15 14:03
입력 2026-04-15 14:03

낙후된 중촌동 패션 거리, 청년 도전으로 부활

청년 마을 만들기 사업에 선정된 대전 중구 중촌동 패션 거리. 대전시 제공


핫한 도시로 떠오른 대전이 청년 마을 사업을 통해 청년이 정착하는 도시 모델을 선보인다.

15일 대전시에 따르면 중구 ‘위브 온 중촌’이 행정안전부 주관 2026년 청년 마을 만들기 공모사업에 선정돼 3년간 총 6억원의 국비를 지원받는다. 올해 공모에는 전국 141개 청년단체가 참여해 중구를 포함한 10개 지자체가 선정됐다.


청년 마을 만들기 사업은 청년들이 일정 기간 지역에 머물며 일자리 실험과 창업, 지역 자원 활용, 주민 교류 등을 통해 정착 기반을 만들어가는 대표적인 청년 정책이다.

‘위브 온 중촌’은 중촌동 맞춤 패션 특화 거리 일대에 패션·예술·콘텐츠를 융합한 창작 공동체를 구축해 청년들이 지역에서 활동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지속 가능한 로컬 문화 생태계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 지역은 양복점과 양장점 등 낙후된 패션 거리로 60~70대 장인들이 활동하고 있다. 시는 패션에 관심 있는 청년을 장인과 연계해 명맥을 유지하고 새로운 패션 창출을 통한 도전 기회 제공, 원도심 활성화 등을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재봉틀 등 장비를 갖추고, 장인들이 참여하고 있는 중구 패션플랫폼을 기반으로 청년 상주·체류 공간을 마련하는 등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민동희 대전시 교육정책전략국장은 “대전으로 향하는 청년의 발길이 늘고 있다”면서 “대전에 매력을 느끼는 청년들이 ‘위브 온 중촌’에서 도전하고 정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전 박승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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