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뭉쳐야 산다” 전북 출마자들, 손 맞잡고 막판 세 불리기 나섰다

설정욱 기자
수정 2026-04-15 14:03
입력 2026-04-15 14:03
더불어민주당 기초단체장 최종 후보자 선정을 앞두고 결선 진출자들이 예비경선 탈락 후보들과 정책연대와 지지선언 등 손을 맞잡으며 세를 불리고 있다. 팽팽한 승부 경쟁에서 후보자 간 단일화는 결선 승부의 핵심 변수가 될 전망이다.
15일 정치권에 따르면 전북지역 민주당 기초단체장 결선 투표가 4월 20일부터 21일까지 이틀간 진행된다. 본경선 결과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은 전주시, 군산시, 익산시, 정읍시, 남원시, 완주군, 진안군, 임실군, 부안군 등 9개 선거구가 대상이다. 해당 지역에선 결선에 안착한 후보들이 예비경선에서 탈락한 후보들 끌어안기에 나서며 막판 결집을 노리고 있다.
전주시장 선거는 우범기 예비후보와 조지훈 예비후보가 박빙의 승부를 이어가고 있다. 이런 가운데 결선에 오르지 못한 국주영은 예비후보의 지지표가 관건이 될 거라는 분석이 나온다. 우 예비후보는 결선 진출 직후 국주영은 후보를 향해 “전주에 꼭 필요한 정책들을 온전히 받아들여 시정에 녹여 내겠다”며 손을 내밀었다.
익산에서도 예비경선 전 여론조사에서 2, 3위를 기록했던 조용식·심보균 두 예비후보가 지난 14일 정책연대를 선언했다. 이로써 줄곧 선두를 지키던 최정호 예비후보와의 경쟁은 더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완주군수 선거 역시 유희태·이돈승 예비후보의 대결로 압축된 가운데 이돈승·서남용·임상규 세 후보가 정책 연대를 선언하면서 지지세 흡수를 노리고 있다.
전북교육감 선거 역시 막판 경쟁이 요동치고 있다. 이남호 후보가 황호진 후보의 지지 선언을 끌어오면서 그동안 줄곧 선두를 달려왔던 천호성 후보 견제에 나섰다.
전북 정치권 한 관계자는 “막판까지 후보 간 연대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결과를 쉽게 예측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설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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