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식사비 대납 의혹’ 이원택 의원 압수수색…이 의원“철저히 수사해 달라”

설정욱 기자
설정욱 기자
수정 2026-04-15 13:41
입력 2026-04-15 13:41
이원택 의원.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원택 의원의 ‘식사비 대납’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이 의원과 김슬지 도의원 사무실 등에 대해 압수수색을 단행했다.

전북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15일 오전 이 의원 지역구 사무실과 김 도의원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경찰은 이 의원 휴대전화 등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경찰은 도의회 기획행정위원회 사무국과 김슬지 의원실에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을 진행 중이다.

이 의원은 지난해 11월 29일 전북 정읍시의 한 음식점에서 열린 청년 간담회에 참석한 뒤 식사비 72만 7000원을 김 도의원에게 대납하게 한 혐의를 받는다.

김 도의원은 개인 카드와 도의회 기획행정위원장의 업무추진비 등으로 결제한 것으로 확인됐다.



김 도의원은 “이 의원이 자리를 뜨기 전 수행원이 음식점 주인에게 준 15만원으로는 식비를 모두 낼 수 없어 사흘 뒤 식당을 찾아가 당시 받은 금액을 합해 업추비 카드와 사비로 결제했다”고 해명했다.

이 의원은 자신의 식사비는 현금으로 지불했다고 혐의를 부인했다.

또 이날 입장문을 통해 “수사당국의 신속하고 철저한 수사를 요청드린다”며 “객관적 사실을 확인할 수 있는 CCTV 포렌식과 거짓말탐지기 등 가능한 수단을 적극 활용해 이번 수사가 오해와 왜곡을 바로잡고 실체적 진실에 이르는 과정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설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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