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농구 간판 박지현, 한국인으로 3번째 WNBA리거 됐다…LA스파크스와 계약

이제훈 기자
수정 2026-04-15 13:32
입력 2026-04-15 13:32
한국 여자농구를 대표하는 선수인 박지현(26)이 꿈의 무대인 미국여자프로농구(WNBA)무대에 진출하게 됐다. 박지현이 정규리그 무대를 밟게된다면 정선민(현 하나은행 코치), 박지수(청주 KB)에 이어 3번째 정규리그 무대를 밟은 한국 선수가 된다.
로스앤젤레스(LA) 스파크는 15일 박지현과 트레이닝 캠프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박지현의 매니지먼트사인 에픽스포츠는 “박지현이 WNBA 4개 구단으로부터 관심을 받았고 고심 끝에 LA 스파크스행을 결정했다. 구단의 적극적인 의지가 결정적인 계기였다”면서 “LA 스파크스는 박지현을 콤보 가드이자 윙 자원으로 영입하고 싶은 뜻을 강하게 드러냈다”고 전했다.
2018년 국내 여자프로농구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아산 우리은행 유니폼을 입고 활약한 박지현은 우리은행 소속으로 WKBL 통산 158경기에 출전해 평균 13.3점, 7.8리바운드, 3.4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정규리그 3회, 챔피언결정전 2회 우승에 앞장섰다.
2023~24시즌 이후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은 그는 해외 진출을 선언한 뒤 호주 NBL1 뱅크스타운을 시작으로 뉴질랜드, 스페인에서 경험을 쌓았다.
박지현은 15일 출국해 팀에 합류, 시즌 준비에 들어갈 예정이다. WNBA는 다음 달 2026시즌 막을 올린다.
박지현은 “어린 시절부터 꿈꿔왔던 WNBA 무대에 정식 선수로 도전할 수 있게 돼 매우 영광이다”라면서 “단순히 경험을 쌓는 것에 그치지 않고 나의 가치를 증명해 팀의 핵심 전력으로 자리 잡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제훈 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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