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형배 “시민주권·경제도약·삶의 질 혁신으로 미래 열 것”

홍행기 기자
홍행기 기자
수정 2026-04-15 11:30
입력 2026-04-15 11:04

민주당 전남광주특별시장 후보 확정 광주·전남 릴레이 회견
시민주권정부 구현…정책 결정·예산 집행 전 과정 시민 참여
AI·모빌리티·농수산·에너지 결합…균형성장 기반 경제 전환

민형배 민주당 전남광주특별시장 후보가 15일 광주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민형배 경선사무소 제공


더불어민주당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후보인 민형배 국회의원(광주 광산구을)이 15일 전남광주 대도약을 위한 3대 비전을 제시하며 본격적인 본선 행보에 나섰다.

민 후보는 이날 광주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320만 전남광주 특별시민의 선택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번 결정은 지역소멸 위기를 넘어 새로운 미래로 나아가라는 시민의 준엄한 명령”이라고 밝혔다. 이어 “두렵고 겸허한 마음으로 역사적 책무를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민 후보는 전남광주 통합의 의미를 “시민의 삶을 바꾸고 새로운 성장판을 여는 기회”로 규정하며, 청년이 떠나지 않고도 꿈을 펼칠 수 있는 지역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한 핵심 전략으로 ▲정치적 대전환 ▲경제적 대도약 ▲사회문화적 대번영의 3대 비전을 제시했다.

먼저 정치 분야에서는 ‘시민주권정부’ 구축을 약속했다. 민 후보는 “행정은 시민의 뜻을 실현하는 도구가 되어야 한다”며 “중요 정책을 시민과 함께 결정하고, 예산과 사업을 투명하게 공개하며, 신속하고 유능한 행정을 구현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시민의 목소리가 정책이 되는 특별시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경제 분야에서는 전남과 광주의 강점을 결합한 균형성장 전략을 제시했다. 민 후보는 “광주의 첨단 산업 역량과 전남의 농수산·재생에너지 자원을 결합해 새로운 성장엔진을 만들겠다”며 “농어촌은 스마트화하고 도시는 혁신을 가속화해 청년 일자리와 지속가능한 지역경제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전남광주를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축으로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사회·문화 분야에서는 삶의 질 향상을 핵심 목표로 내세웠다. 민 후보는 “전남광주가 가진 위대한 정신과 문화적 자산을 시민의 일상으로 확장하겠다”며 “촘촘한 복지체계를 통해 단 한 사람도 소외되지 않는 ‘삶의 질 1등 특별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통합 과정의 어려움도 언급했다. 민 후보는 “이해관계 충돌과 불안이 있을 수 있지만 반드시 가야 할 길”이라며 “전남광주의 생존과 대한민국 미래가 걸린 문제”라고 강조했다.

민 후보는 회견 이후 질의응답을 통해 “하정우 수석보다 더 좋은 분이 있는지 찾아볼 생각이다. 통합특별시는 매우 실험적이고 새로운 길, 가보지 않은 길을 가야 하기 때문에 더더욱 전문적인 역량을 가진 인재 발굴이 너무나 중요하다”며 “전남광주의 미래가 그런 인재를 어떻게 운영하는지에 달려있다고 생각한다. 반드시 좋은 인재를 영입하겠다”고 말했다.

끝으로 민 후보는 “시민이 맡겨준 책무를 단 한순간도 놓지 않겠다”며 “더 낮게 듣고, 더 겸손하게 살피며, 더 치열하게 결과로 증명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전남광주를 대한민국 정치·성장·희망의 중심으로 만들기 위해 온몸을 던져 일하겠다”고 강조했다.

광주 홍행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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