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상에 입 맞추고 “한국은 미국 속국” 발언까지…美유튜버 조니 소말리 1심 징역 6개월

하승연 기자
수정 2026-04-15 13:01
입력 2026-04-15 10:59
선고공판 출석하는 미국인 유튜버 조니 소말리 ‘평화의 소녀상’에 입을 맞추는 등 논란을 일으켜온 미국인 유튜버 조니 소말리가 15일 서울 서부지법에서 열리는 1심 선고에 출석하며 기자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6.4.15 연합뉴스


‘평화의 소녀상’에 입을 맞추는 등 기행을 벌여온 미국인 유튜버 조니 소말리가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됐다.

15일 서울서부지법 형사1단독 박지원 부장판사는 업무방해와 성폭력처벌특별법상 허위영상물 반포 등 혐의를 받는 소말리에게 징역 6개월과 구류 20일을 선고하고 아동·청소년 및 장애인 관련 기관에 5년간 취업제한을 명령했다.


소말리는 2024년 10월 마포구의 한 편의점에서 노래를 크게 틀고 컵라면 국물을 테이블에 쏟는 등 업무를 방해한 혐의를 받는다.

이어 버스와 지하철, 롯데월드 등에서 소란을 피우거나 남녀의 얼굴을 합성한 외설스러운 영상을 온라인으로 송출한 혐의 등도 있다.

소말리는 지난해 3월 첫 공판 당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지지자들이 쓰는 붉은색 ‘MAGA(Make America Great Again)’ 모자를 착용한 채 법정 출입을 시도하다 제지당하기도 했다.



당시 소말리는 해당 모자를 쓴 이유를 묻는 말에 “내가 미국 시민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한국은 미국의 속국이다”라고 발언해 논란을 키웠다.

또한 지난해 7월에는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실시간 방송에서 일본 욱일기를 들고 “일본이 한국을 다시 점령해야 한다”고 주장해 비난받기도 했다.

하승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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