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원 수성구청장 예비후보, 생활 밀착 공약 연일 발표

민경석 기자
수정 2026-04-15 10:52
입력 2026-04-15 10:52
대구시의회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지낸 전경원 수성구청장 예비후보가 생활 밀착 공약을 연일 발표하고 있다.
전 예비후보는 15일 보도자료를 내고 수성구 범어동·만촌동 학원가 일대의 야간 주정차 혼잡 해소를 위한 대책을 공개했다. 범어동·만촌동 학원가는 ‘대구의 대치동’으로 불릴 정도로 교육열이 강해 매일 밤 자녀를 태우러 온 부모들로 도로가 혼잡한 실정이다.
이에 전 예비후보가 제시한 해법은 크게 두 가지다. 교육청과의 협의를 거쳐 교습 제한 시간을 30분 연장하고, 학원가를 4개 권역으로 나눠 수업 종료 시간을 10분씩 달리하는 분산 운영 방안이다.
그는 “밤 10시 전후 학원가에 집중되는 차량 흐름을 분산하면 도로 혼잡과 불법 주정차를 줄일 수 있고 이는 주민의 생활 피로감을 낮추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학원 밀집 권역별 실태조사를 통해 교통 혼잡 시간과 구간을 정밀 파악한 뒤 학원연합회·학부모 대표·주민 의견을 함께 반영하고 시범 적용 기간까지 둬서 단계적으로 정책을 보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전날에는 삼성 라이온즈 파크 일대의 고질적 주차난 해결을 위한 복합 대책을 발표했다. 프로야구 경기가 열리는 날이면 라이온즈 파크가 있는 수성구 연호동 일대는 주차난으로 극심한 정체까지 유발하고 있어서다.
그는 라이온즈 파크 주변 유휴공간을 활용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경기가 있는 날에는 관람객을 위한 보조 주차장으로 개방해 주변 도로 혼잡을 줄이고, 경기가 없는 날에는 가족 단위 스포츠와 동호인 중심의 ‘스포츠 테마공원’으로 운영하겠다는 것이다. 주차장과 생활체육 시설, 휴식 공간 등을 함께 배치해 공간 활용도를 극대화 하겠다는 게 전 예비후보의 구상이다.
재원 마련 방안에 대해서는 생활 사회간접자본(SOC) 연계 공모 사업과 정부 지원금을 적극 활용하는 현실적인 방식을 내놓았다.
앞서 그는 지난 13일에도 보도자료를 내고 수성문화재단을 문화예술과 지역 경제 성장을 동시에 견인하는 ‘수성형 복합재단’으로 재편하겠다는 공약을 공개했다. 전 예비후보는 “이제는 수성문화재단을 중심축으로 삼아 문화 정책 기능은 더 풍성하게 키우고, 여기에 투자와 펀드, 기업 성장 지원 기능까지 더해 지역 전체를 한 단계 끌어올릴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 민경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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