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S 대리투표 의혹, 민주당 장성군수 경선 중단…윤리감찰단 긴급 감찰
안승순 기자
수정 2026-04-14 20:38
입력 2026-04-14 20:38
더불어민주당 6·3 지방선거 전남 장성군수 경선이 대리투표 정황으로 중단됐다.
민주당은 14일 국회에서 비공개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장성군수 경선을 중단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날 시작된 결선투표를 무효 처리하고 윤리감찰단 긴급 감찰도 실시하기로 했다.
장성군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오전 장성군 삼계면 한 경로당에서 일부 주민이 여러 개의 휴대전화로 민주당 경선 자동응답(ARS) 투표에 참여하려는 모습을 포착하고 조사에 착수했다.
선관위는 현장에서 주민들의 휴대전화 8대가 A4용지 위에 정리된 모습을 확인했으며, 일부 용지에는 휴대전화 주인의 이름과 생년월일 등이 적혀 있었다.
경로당에 있던 한 주민은 ARS 투표를 어려워하는 어르신들을 돕기 위한 취지였다고 해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한종·박노원·소영호 후보 3명이 진출한 민주당 장성군수 결선투표는 이날부터 이틀간 진행될 예정이었다.
안승순 기자
에디터 추천 인기 기사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