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선 도전 나선 김진태 “의리와 뚝심의 강원도 사람”

김정호 기자
김정호 기자
수정 2026-04-14 18:12
입력 2026-04-14 18:12

“4년간 7대 미래산업 육성”
민주당 우상호와 ‘빅 매치’

김진태 강원지사는 14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재선 도전을 선언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김진태 후보 제공


국민의힘 김진태 강원지사가 14일 재선 도전을 공식 선언했다.

김 지사는 이날 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금 우리는 감자만 팔던 강원도에서 첨단미래산업으로 완전히 산업지도를 바꾸고 있다”며 “이 거대한 전환기에는 무엇보다 정책의 연속성이 중요하고, 누구보다 강원도를 잘 알고, 강원특별자치도를 깊이 이해하는 사람이 책임지고 마무리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강원특별자치도의 밑그림을 설계했고, 강원특별자치도를 출범시키며 초대 도지사가 됐다”며 “내용이 부실했던 강원특별법을 두 번 대폭 개정했는데, 그때마다 삭발농성 등 온몸을 던져 투쟁했다”고 덧붙였다.

‘의리와 뚝심의 강원도 사람’을 캐치프레이즈로 내건 김 지사는 “강원도에서 태어나 강원도에서 초·중·고를 나왔고, 검사생활을 하면서도 강원도를 잊지 못해 춘천지검과 원주지청에서 근무했다”며 “춘천에서 국회의원을 두 번 했고, 낙선의 아픔도 있었지만 강원도에 대한 의리로 고향을 떠나지 않고 지켰다”고 강조했다.

또 맞대결 상대인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전 청와대 정무수석을 겨냥해 “대통령이 보냈다는 후보도 있다. 하지만 강원특별자치도는 중앙의 규제와 간섭으로부터 벗어나 우리의 운명을 스스로 책임지겠다고 태어난 것”이라며 “중앙에서 예산 몇 푼 더 받겠다고 시작한 것이 아니다. 기나긴 굴종의 시대에서 진정한 자치시대로 저와 함께 가보자”고 전했다.



그는 지난 4년간의 성과로 반도체, 바이오, 미래차, 수소 등 7대 미래산업 육성을 꼽으며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기업을 유치하고, 일자리를 만들겠다”며 “지난 4년 강원도를 특별하게 만들어왔다면 앞으로 4년은 도민 여러분 한 분 한 분의 삶을 특별하게 바꾸겠다”고 했다.

김 지사는 기자회견 뒤 강원도선거관리위원회를 찾아 예비후보 등록을 했다.

한편 우 전 수석은 지난달 5일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일찌감치 선거전에 뛰어들었다.

춘천 김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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