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가스폭발 사고 전날 가스 누출 의심 정황 있었다

남인우 기자
수정 2026-04-14 18:50
입력 2026-04-14 17:57
청주 봉명동 식당 LP가스 폭발 사고가 발생하기 전날 가스 누출이 의심되는 정황이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이번 사고로 인한 피해접수는 눈덩이처럼 불어나 재산피해가 360건을 넘어섰다.
청주흥덕경찰서는 지난 12일 가스 냄새가 난다는 식당 업주 민원에 따라 해당 식당 가스 설비 시공업체가 식당을 방문한 적이 있다는 진술을 확보했다고 14일 밝혔다.
폭발 사고 전날이자 업주가 족발집에서 중국집으로 업종을 변경해 첫 영업을 했던 날이다.
경찰 관계자는 “이날 시공업체 관계자들을 불러 시공 과정에 대한 기초 조사를 진행했다”며 “업주 민원으로 출동한 뒤 적절한 조치를 했는지 등과 합동 감식 결과를 토대로 부실시공 여부를 밝혀낼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경찰은 과실 여부를 가려낸 뒤 관련자들에 대한 형사 입건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이번 가스폭발 사고는 13일 오전 3시 59분쯤 청주시 흥덕구 봉명동의 3층 상가 건물 1층 식당에서 발생했다.
14일 오후 4시 현재 접수된 피해상황은 부상자 16명, 재산 피해 363건(아파트 179곳, 주택 113곳, 상가 37곳, 차량 34대), 이재민 23세대 40명이다.
청주 남인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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