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저장무 총량 4만 200t” 대아청과, 전수조사 결과 발표

허백윤 기자
허백윤 기자
수정 2026-04-14 15:53
입력 2026-04-14 15:53

매년 저장무 전수조사 결과 발표…전년比 16% 증가

대아청과 관계자들이 지난 7일 경상남도 밀양시 저장무 창고를 점검하고 있다. 대아청과 제공


국내 최대 무·배추 거래 도매시장법인인 대아청과는 14일 ‘2026년산 저장무 전수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올해 저장무 총량이 4만 200t으로 전년(3만 4800t)보다 16% 증가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재배면적 감소와 생육기 잦은 우천으로 월동무 작황이 부진했던 영향의 여파가 이어진 것으로 평년과 비교하면 여전히 16% 줄어든 수준이다.

대아청과에 따르면 저장무는 4월 중순부터 출하가 시작돼 5월 초 본격적인 출하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후기작인 봄무는 현재까지 생육 상황이 양호해 평년과 비슷한 수준의 작황을 보이고 있고, 생산 단수는 평년보다 약 10%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아청과 관계자들이 지난 6일 경상남도 창녕군 저장무 창고를 점검하고 있다. 대아청과 제공


저장 물량은 다음 달 말까지 출하될 예정이고 이후 6월부터는 봄무로 출하가 전환돼 공급 공백 없이 안정적인 수급이 이어질 것으로 관측된다.

이상용 대아청과 대표는 “올해 저장무는 전년 대비 증가한 수준이며 시장 공급에는 큰 문제가 없는 상황”이라며 “다만 최근 중동전쟁 여파로 출하 원가는 증가하고 외식 소비는 많이 위축돼 농가의 어려움이 큰 만큼 지금 시기에만 맛볼 수 있는 당도 높고 영양분이 풍부한 제주 저장무에 소비자들이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1일부터 지난 10일까지 약 한 달간 월동무를 저장한 출하자, 출하 조직, 저장업자 등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대아청과는 2011년 저장배추 전수조사를 시작으로 2012년부터 저장무 전수조사를 매년 해오고 있다. 올해 14년째를 맞은 저장무 전수조사는 출하 시기 조절을 통해 하루평균 출하량 변동 폭을 완화하고 출하자 수취 가격 제고와 시장 수급 안정에 기여하는 것으로 평가된다.

대아청과는 지난달 저장배추 전수조사 결과를 공개한 데 이어 매주 창고 반출량 조사를 발표하고 있다. 저장물 반출량 조사 결과도 공유할 계획이다.

허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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