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 해상서 ‘선원 4명 탄 어선 좌초’…목포해경 긴급 구조
임형주 기자
수정 2026-04-14 14:22
입력 2026-04-14 14:22
전남 신안 압해도 인근 정주도 해상에서 어선 좌초
선원 4명 안전하게 구조, 간출여에 선박 좌초 구조요청
14일 오전 전남 신안군 압해도 인근 해상에 좌초된 어선에서 승선원 4명이 목포해경에 의해 구조됐다.
목포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28분쯤 신안군 압해도 정주도 인근 해상 간출여에 선박이 좌초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간출여란 만조 시 잠기고 간조 시 수면 위로 드러나는 암초다.
신고를 접수한 해경은 경비함정과 파출소 연안구조정, 서해해양특수구조대, 해양재난구조대 등 구조세력을 현장에 급파하고, 인근 항행 선박에 구조 협조를 요청했다.
사고 어선 A호(1.78t, 목포선적)는 작업을 마치고 입항 중에 간출여를 미처 발견하지 못하고 좌초된 것으로 알려졌다. 어선에는 4명이 타고 있었으며, 이 중 3명은 가장 먼저 현장에 도착한 해양재난구조대 해성골드호에서 구조됐다. 이어 선장은 구명조끼를 착용한 상태로 선내에서 대기하다 안전하게 구조됐다.
구조된 승선원 4명 모두 건강 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확인됐다. 사고 선박 확인 결과 파공이나 침수는 발생하지 않았고, 해양오염도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해경은 추가적인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연료 밸브를 봉쇄하는 등 안전조치를 실시하고, 이후 선박 이초 작업을 완료하고 북항 부두로 안전하게 입항 조치했다.
목포해경 관계자는 “해상에서 사고 발생 시 신속한 신고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항해 중에는 주변 해역 상황을 수시로 확인하고 안전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임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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