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위기에…경북 포항시, 전기차 보급 지원 상반기로 앞당겨

김형엽 기자
김형엽 기자
수정 2026-04-14 13:55
입력 2026-04-14 13:55
충전 중인 전기자동차. 포항시 제공


경북 포항시가 에너지 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전기자동차 보급 시기를 앞당긴다.

시는 당초 하반기 예정이던 전기자동차 보급 사업 중 전기 승용차·화물차를 앞당겨 시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총 31억원을 투입해 전기 승용차 150대와 전기 화물차 40대 등 총 190대를 조기 보급할 계획이다.


보조금 신청은 다음달 8일부터 무공해차 통합누리집(www.ev.or.kr)을 통해 가능하다. 신청일 기준 포항시에 90일 이상 연속 거주하거나 사업장을 둔 개인 및 법인, 개인사업자가 대상이다. 대상 차량은 2개월 이내 출고가 가능해야 하고, 보조금은 서류 검토 후 출고·등록 순으로 지급된다.

특히 올해부터는 전기차 전환을 유도하기 위한 추가 지원이 확대된다. 3년 이상 보유한 내연기관 차량을 전기차로 교체(판매·폐차)할 경우 최대 130만원의 전환지원금을 지급한다. 차상위 이하 계층과 청년 생애 최초 구매자 등에게는 국비 지원액의 일정 비율을 추가 지원한다. 전기택시, 다자녀 가구, 소상공인, 농업인 등 대상별 맞춤형 추가 보조금도 마련해 실수요자의 부담을 낮추고 보급 효과를 높일 방침이다.

권태중 기후대기과장은 “전기자동차 보급 확대는 탄소중립 도시로 가기 위한 핵심 정책”이라며 “충전 인프라 확충 등 이용 환경도 개선해 시민들이 보다 편리하고 안전하게 전기차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포항 김형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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