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계 진출 안 합니다” 화들짝 놀란 ‘양신’…이철우 측 “위촉 해지”

김소라 기자
김소라 기자
수정 2026-04-14 10:00
입력 2026-04-14 10:00

이철우 “정치 활동 오해 안타까워”
양준혁 “무심코 이름 사용 허락한 것 뿐”

야구선수 출신 방송인 양준혁. 양준혁 인스타그램 캡처


프로야구 삼성라이온즈의 전설로 불렸던 ‘양신’ 양준혁(56) 양준혁야구재단 이사장이 이철우 경북도지사 예비후보의 특보로 위촉됐으나 상호 합의 하에 해지하기로 했다.

이 예비후보 측은 최근 양 이사장을 해양수산정책특별보좌역으로, ‘천하장사 3회’에 빛나는 이태현 용인대 교수를 문화관광정책특별보좌역으로 위촉했으나 상호 합의로 위촉을 해지하기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예비후보 측은 “이번 위촉과 관련해 일부 미디어에서 이를 정계 진출로 해석해 보도하면서 두 사람 모두 상당한 부담을 느끼게 됐고 방송 활동에도 지장을 초래하는 상황으로 이어졌다”며 이같이 전했다.

이어 “두 분 모두 지역과 고향 발전을 위해서 순수한 애정으로 조언하는 정도였는데 마치 정치 활동을 하는 듯한 오해를 받아 안타깝다”며 “우리 지역이 배출한 걸출한 스타인 만큼 앞으로 국민들로부터 더 큰 사랑을 받아 고향을 빛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앞서 양 이사장은 이 예비후보 캠프에 합류했다는 보도가 나온 뒤 ‘정계 진출설’이 불거지자 이를 강하게 부인했다.



양 이사장은 지난 7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최근 저와 관련해 이 후보자의 캠프 합류 기사가 보도되고, 이와 관련된 내용이 SNS에 퍼져가고 있어 이에 대한 해명이 필요할 듯하여 입장을 말씀드리게 됐다”며 “저는 지금이나 앞으로 정치에 입문하거나 관련 활동을 할 생각이 전혀 없다”고 밝혔다.

양 이사장은 “얼마 전 친분 있던 지인이 이름을 써도 되겠냐고 부탁해서 무심코 제 이름 사용을 허락한 바 있다”며 “돌이켜 보건대 향후 벌어질 일을 생각하지 못한 저의 무지로 인한 허락이었음을 말씀드린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더 이상 오해가 없기를 바라며, 앞으로 가정의 행복을 바라는 책임감 있는 가장으로 착실하게 살아가겠다”며 “저의 친우분과 관계자분들 그리고 저를 응원해 주셨던 야구팬분들 및 시청자분들에게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양 이사장은 현재 경북 포항시 구룡포에서 양식장을 운영 중이다.

김소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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