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리브영·컬리 등 K소비재 ‘수출 점프대’로…정부, 유통사 13곳 전폭 지원

강주리 기자
강주리 기자
수정 2026-04-13 17:47
입력 2026-04-13 17:44

산업부·코트라, ‘유통기업 해외진출 지원사업’ 13개 업체 선정

해외 진출 컨설팅·홍보·마케팅·운송 지원
“유통 플랫폼, 새로운 수출 채널로 육성”
화장품·농수산식품 수출 3월 역대 최대


산업통상부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는 13일 전세계적으로 각광받고 있는 K소비재 수출 확대를 위해 올리브영, 컬리 등 13개 유통 플랫폼 업체를 선정해 수출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올리브영 홈페이지 캡처.


화장품·패션의류·식품 등 K소비재가 새로운 수출 효자 품목으로 자리 잡은 가운데 정부가 올리브영, 아트박스, 컬리 등 국내 유통 산업의 해외 진출을 전폭 지원하기로 했다.


산업통상부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는 13일 서울 양재동 코트라 본사에서 ‘유통기업 해외진출 지원사업’에 선정된 13개 국내 유통 플랫폼 기업들과 민관 합동 전략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공모 절차를 거쳐 올리브영, 이마트, 무신사, 메디쿼터스, 신세계백화점, 아트박스, 롯데홈쇼핑, 청담글로벌 등 유통기업 8곳과 컬리, 생활공작소, 딜리버드코리아, 유나이티드보더스, K타운포유 등 역직구 플랫폼 5곳이 포함됐다.

이번 사업은 국내 유통 플랫폼의 K소비재 수출 확대를 목표로 한다. 산업부에 따르면 지난달 화장품(11억 9300만 달러·1조 7700억원)과 농수산식품(11억 7800만 달러·1조 7500억원) 수출은 전년 같은 달보다 각각 27%, 14.6% 증가하며 월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패션의류 19.2%, 생활유아용품 수출도 8.8% 늘었다.

회의에선 시장별 진출 방향과 실행 계획이 논의됐다. 정부는 코트라의 해외 조직망을 활용해 유통 기업의 해외 진출 컨설팅, 한류박람회 같은 해외 현지 마케팅, 브랜드 개발·홍보, 물류 인프라, 인증·지식재산권, 국제 운송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산업부는 “유통플랫폼을 새로운 수출 채널로 육성해 중소·중견기업의 해외 진출을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강경성 코트라 사장은 “유통망 해외 진출을 통해 K소비재 수출을 한 번 더 점프업 시키겠다”고 강조했다.



강주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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